침대에 누워서 기계에 머리를 집어 넣고 있는 사람들.
최근 중국에 등장한 AI 샴푸 전문점의 모습입니다.
기기로 고객의 두피 상태를 체크한 뒤 지성용이나 건성용 샴푸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머리를 감겨주는 방식인데요.
침대에 누워있으면 적외선 감지 기능으로 물의 분사 위치를 조정해 두피와 머리카락을 깨끗이 씻어주고요.
강도도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무인으로 운영되는 건 아니고요.
직원들이 매장에 상주하며 고객의 수건과 귀마개를 준비하고 수압을 조정해주는 등 도움을 준다는데요.
샴푸 두 번, 트리트먼트 한 번, 헹굼 7번을 진행하는 데 13분이 걸리고 비용은 1회에 19위안, 우리 돈 3천700원 정도입니다.
AI 샴푸 전문점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신기하다"며 놀라워하면서도 "기계가 인간의 업무를 대체하면 일자리가 줄어들까 걱정된다"는 우려 섞인 반응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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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AI가 머리 감겨준다고?‥ '머리 감겨주는 기계' 나왔다
[와글와글] AI가 머리 감겨준다고?‥ '머리 감겨주는 기계' 나왔다
입력
2025-04-1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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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4-1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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