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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영국행' 윤도영 "양민혁 있어 걱정 없어요"

'7월에 영국행' 윤도영 "양민혁 있어 걱정 없어요"
입력 2025-04-08 20:50 | 수정 2025-04-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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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전의 18살 공격수 윤도영 선수가 오는 7월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에 입단합니다.

    1년간 임대를 떠날 예정이지만 빠르게 적응해 토트넘 손흥민과 대결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A매치 기간 영국으로 출국해 브라이턴과 이적 계약을 마치고 돌아온 윤도영.

    저돌적인 돌파와 왼발 킥 능력이 시선을 모으며 18살의 나이에 프리미어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서툰 영어과 낯선 해외 생활이 두렵지만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같이 활약했던 동갑내기 친구 양민혁이 가까운 곳에 있어 걱정은 없습니다.

    [윤도영/대전]
    "(양)민혁이랑도 연락 많이 했고, 생활적인 면에서 그런 걸 많이 물어봤고요. 많이 외로워 보이더라고요. 가까우니까 민혁이랑 더 잘 지내면 외롭진 않을 것 같습니다."

    현역 시절 분데스리가에 뛰었던 대전 황선홍 감독의 조언도 도움이 됐습니다.

    [윤도영/대전]
    "그때는 (황선홍 감독님은) '에이전트가 없어서 자기 혼자 밥도 해 먹고 출·퇴근도 하고 자기 혼자 다 했다'고 감독님 살짝 자랑 조금 들었던 것 같습니다."

    7월 브라이턴에 합류한 뒤 1년 임대를 다녀올 예정이어서 1군 데뷔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

    비슷한 길을 밟았던 일본 미토마처럼 빠르게 유럽 무대에 적응해 손흥민과 맞대결도 꿈꾸고 있습니다.

    [윤도영/대전]
    "손흥민 형이라고 해야 되나… 같이 한 번쯤은 같이 뛰어보고 싶은 게 꿈이기도 한데, 기억에 남은 순간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열심히 한번 해 보겠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 취재: 장우창 (대전) / 영상 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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