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입스위치 원정에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면서 팀의 리그 3연승에 앞장섰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11번째 70골·70도움의 대기록도 함께 작성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주일 가까이 쉬면서 확실하게 체력을 충전하고 나온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이었습니다.
왼쪽 측면을 자유자재로 휘저었고, 전반 18분 존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수비 2명을 완전히 체진 드리블 돌파에 이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존슨의 오른발에 정확하게 전달했습니다.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는 8분 뒤에도 빛났습니다.
왼쪽 측면을 또다시 파고든 뒤, 상대와 동료의 움직임을 읽고선 이번에도 존슨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시즌 9·10호 도움을 한꺼번에 기록한 손흥민은 개인 통산 5번째 두 자릿수 득점과 어시스트를 달성했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11번째 70골·70도움의 대기록까지 작성했습니다.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했던 손흥민은 1분 뒤 직접 골문을 노려봤지만, 입스위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후 2대1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손흥민이 나간 뒤 스펜스와 클루셰브스키의 연속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토트넘은 4대1로 대승을 거두고 리그 3연승을 달려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데다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자 손흥민에게 비판적이었던 현지 언론도 태도를 바꿔 다시 찬사를 보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우리는 여전히 위협적이었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전에 거의 상대가 막을 수 없었고, 복귀한 브레넌 존슨이 골을 넣어줬고요."
20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손흥민은 오는 27일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리그 7호 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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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노

역대 11번째 70골·70도움‥"손흥민은 막을 수 없어"
역대 11번째 70골·70도움‥"손흥민은 막을 수 없어"
입력
2025-02-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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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2-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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