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고주룡

거위 산 채로 털 뽑아 패딩 점퍼로, 잔인한 동물학대 현장

거위 산 채로 털 뽑아 패딩 점퍼로, 잔인한 동물학대 현장
입력 2016-06-06 06:39 | 수정 2016-06-06 08:18
재생목록
    ◀ 앵커 ▶

    이것 또한 알고는 못 입을 것 같습니다.

    패딩 점퍼 거위털, 요즘 주로 중국에서 생산하는데 고통에 몸부림치는, 살아있는 거위에서 계속 털을 뽑아내는 장면이 공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의 한 거위 농장.

    거위들의 목 주위에 털이 하나도 없습니다.

    배 쪽 털이 모두 뽑혀 맨살이 보이고, 상처 난 부위에선 피가 배어 나옵니다.

    패딩 점퍼에 넣을 털을 계속 뽑아내기 위해 살아 있는 거위에서 털을 뽑고 있는 겁니다.

    거위 7마리에서 털을 뽑아야 점퍼 하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농장 관계자]
    "도축한 후 털을 뽑는다고 홍보합니다. 살아 있는 상태에서 털을 뽑았다고 하면 사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동물 보호단체 페타가 중국의 11개 패딩 점퍼 생산 공장에서 촬영한 화면인데, 오리와 거위털 세계 소비량의 80%가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출하를 앞둔 돼지들에게 강제로 고무호스를 물린 뒤 물을 주입합니다.

    무게를 늘리기 위해 모래까지 섞었습니다.

    [방송 보도]
    "돼지 입에 30Cm 정도 고무호스를 넣고 20초간 물을 주입합니다."

    이곳에서만 매일 천여 마리의 돼지가 무게를 늘려 시중으로 유통됩니다.

    중국에서도 동물 학대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