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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비즈뉴스] 공사장 '울타리'의 이유있는 변신

[이브닝 비즈뉴스] 공사장 '울타리'의 이유있는 변신
입력 2016-09-19 17:15 | 수정 2016-09-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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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파트 건설현장에는 공사중 소음이나 먼지를 막기 위해 임시 울타리가 설치되는데요.

    삭막했던 아파트 공사장 울타리가 최근 들어 밝고 실용적인 분위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전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재건축 현장.

    공사장 울타리에 우산이 줄줄이 걸려 있습니다.

    우산 없는 주민들이 갑자기 비를 만났을 때 빌려 쓸 수 있도록 건설사가 비치해 놓은 겁니다.

    [윤경희/공사장 인근 주민]
    "오늘같이 준비 없이 나왔는데 우산이 있어서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서울 강동구의 다른 재건축 현장.

    공사장 울타리의 한쪽 면이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장식됐습니다.

    길 건너 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로, 공사장 분위기를 친근하게 바꿔보려는 시도입니다.

    [강신경/공사장 인근 주민]
    "재건축을 할 때 이미지가 좋지는 않았는데, 저희 초등학교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고, 배려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처럼 최근 공사장 울타리의 모습이 다채로워지는 건, 재건축 등 도심에서 이뤄지는 공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음과 분진, 미관 저해 등 민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환경개선에 공을 들이는 겁니다.

    [이중근/현장소장]
    "지역 분위기가 좋아지고 더불어 현장 내 근무하는 직원들과 근로자들도 기분 좋게 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남발 재건축 바람을 타고, 올해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전국의 재건축 아파트는 4만여 가구에 달합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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