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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여파로 치솟는 채솟값, 추석까지 강세

폭염 여파로 치솟는 채솟값, 추석까지 강세
입력 2016-09-07 17:30 | 수정 2016-09-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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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례없이 길었던 폭염의 영향으로 채솟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배춧값이 포기당 1만 원에 육박해 김치 담그기도 어려울 지경입니다.

    보도에 최기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간단한 국밥 한 그릇이라도 김치가 없으면 허전합니다.

    하지만 최근 배춧값이 크게 오르면서 식당마다 재료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원영/음식점 운영]
    "배추 한 포기 만 원, 무는 2만 8천 원에서 3만 원. 너무 비싸요."

    배추와 시금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가격이 올랐고 무는 42%, 깐마늘도 35% 오르는 등 신선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작황 부진에 따라 배추 등 채소류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병래/산지 재배농민]
    "더위 때문에 많이 지금 (배추) 속도 덜 차고, 타버려서 많이 썩고 그래서 안 좋죠."

    밤과 대추 등 과실류도 출하 지연과 저장물량 부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량감소에 추석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채소류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까지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싱싱장터를 통해 각 지역 특판장을 이용하면 다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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