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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바퀴도 훔친다, 닥치는 대로 훔치는 '차털이' 기승

기름·바퀴도 훔친다, 닥치는 대로 훔치는 '차털이' 기승
입력 2014-03-04 08:10 | 수정 2014-03-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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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차된 차량에서 각종 부품은 물론 기름까지 빼가는 이른바 차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차 안에 있는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까지 돈 되는 건 뭐든 다 훔쳐간다고 합니다.

    이동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주차된 화물트럭 옆으로 한 남성이 휴대용 펌프와 물통을 들고 걸어옵니다.

    차량 주유구에 펌프를 넣고는 물통으로 기름을 빼내 옮기기를 몇 차례.

    이내 물통 서너 개를 들고 유유히 사라지고 화물차에 채워져 있던 경유 40만원어치가 한 번에 털렸습니다.

    몇몇 화물터미널은 경고문구까지 써가며 주의를 촉구하고 나서기도 했지만 기름도둑은 좀처럼 끊이지 않습니다.

    지난 1월 경기도의 한 주차장.

    한 남성이 주차된 승용차에서 바퀴를 빼내 굴리며 주차장을 나옵니다.

    이 남성은 1개당 1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휠을 장착한 차량만 노려 20여 차례에 걸쳐 2천4백만 원어치나 훔쳐 팔았습니다.

    작년 8월에는 서울의 한 중고차시장에 세워져 있던 고급 외제차 100여 대의 룸머리러가 한꺼번에 털리기도 했습니다.

    차 안에 있는 현금만 아니라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오디오까지 돈 되는 건 뭐든지 절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훔친 부품은 고물상이나 장물업자들에게 팔리며 쉽게 현금화되고 차털이 범죄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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