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오유림 기자
오유림 기자
'명량' 신기록, 스크린 독과점 때문?…흥행만큼 그늘도 커져
'명량' 신기록, 스크린 독과점 때문?…흥행만큼 그늘도 커져
입력
2014-08-06 20:57
|
수정 2014-08-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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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개봉 8일 만에 관객 700만을 돌파한 '명량'이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극장에서 '명량' 말고 다른 영화는 보기 어렵다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개봉 첫날 최다 관객, 역대 평일 최고 기록, 최단 시간 700만 돌파.
'명량'이 흥행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극장에 관객이 차는 비율도 최대 87%, 사실상 매회 매진이다 보니 극장 측은 스크린 수를 1천100개에서 400개 늘렸습니다.
◀ 조성진 팀장/CGV ▶
"거의 매회 만석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영화를 못 보시는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스크린을 더 늘려야 되는 상황이 아니냐 이런 요청들이 (들어옵니다.)"
관객이 원하니 보여줄 수밖에 없다는 건데, 극장마다 워낙 '명량'이 많이 걸려있다 보니 다른 영화는 아예 보지 말라는 거냐는 스크린 독과점 불만이 나옵니다.
지난 주말 상영 중인 영화는 62편.
'명량' 한 편이 하루 상영횟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자 중소 영화로선 한 번 틀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부터 해적과 해무 등 제작비 100억이 넘는 대형 영화의 개봉이 잇따르기 때문에 스크린 확보는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 영화 수입사 관계자 ▶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영화들이 극장 하나를 잡아서 관객을 만나는 기회조차도 무너지기 때문에."
이 때문에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을 소유하거나 자회사로 둔 대형 배급사의 영화를 견제해 관객의 선택권, 중소영화의 상영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최광희 영화평론가 ▶
"미국 같은 경우에는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할지라도 전체 스크린의 30%를 넘지 않는 게 (일반적입니다.)"
'명량'의 돌풍이 영화 시장에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흥행의 크기만큼 그늘도 커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개봉 8일 만에 관객 700만을 돌파한 '명량'이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극장에서 '명량' 말고 다른 영화는 보기 어렵다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개봉 첫날 최다 관객, 역대 평일 최고 기록, 최단 시간 700만 돌파.
'명량'이 흥행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극장에 관객이 차는 비율도 최대 87%, 사실상 매회 매진이다 보니 극장 측은 스크린 수를 1천100개에서 400개 늘렸습니다.
◀ 조성진 팀장/CGV ▶
"거의 매회 만석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영화를 못 보시는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스크린을 더 늘려야 되는 상황이 아니냐 이런 요청들이 (들어옵니다.)"
관객이 원하니 보여줄 수밖에 없다는 건데, 극장마다 워낙 '명량'이 많이 걸려있다 보니 다른 영화는 아예 보지 말라는 거냐는 스크린 독과점 불만이 나옵니다.
지난 주말 상영 중인 영화는 62편.
'명량' 한 편이 하루 상영횟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자 중소 영화로선 한 번 틀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번 주부터 해적과 해무 등 제작비 100억이 넘는 대형 영화의 개봉이 잇따르기 때문에 스크린 확보는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 영화 수입사 관계자 ▶
"다양한 개성을 가진 영화들이 극장 하나를 잡아서 관객을 만나는 기회조차도 무너지기 때문에."
이 때문에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을 소유하거나 자회사로 둔 대형 배급사의 영화를 견제해 관객의 선택권, 중소영화의 상영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최광희 영화평론가 ▶
"미국 같은 경우에는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할지라도 전체 스크린의 30%를 넘지 않는 게 (일반적입니다.)"
'명량'의 돌풍이 영화 시장에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흥행의 크기만큼 그늘도 커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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