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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배주환 기자

화재 원인은? 변압기 결함…'절연유' 불길 키웠다

화재 원인은? 변압기 결함…'절연유' 불길 키웠다
입력 2013-12-01 20:11 | 수정 2013-12-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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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 화재는 변압기의 결함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변압기 안에 있던 기름, 이른바 절연류가 새어나오면서 불길이 더 크게 번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배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어제 불은 순식간에 변전소 전체로 번져 30분 만에 겨우 꺼졌습니다.

    불길이 거셌던 건 변압기에 있는 3천 리터에 달하는 기름, 이른바 절연유 때문입니다.

    기기 결함으로 변압기에서 불꽃이 튀었고, 이 불꽃이 절연유에 옮겨 붙어 불이 났다는 겁니다.

    특히 오늘 화재 조사에서 변압기 본체와 전선을 잇는 절연재인 '부싱'이 깨진 채 발견됐는데,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깨진 부품 사이로 절연유가 새면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 신용인변전소와 지난해 신옥천변전소에서도 부싱이 파손되면서 절연유가 새 나와 큰불로 이어졌습니다.

    ◀INT▶ 김만건 교수/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부싱이) 볼트, 너트로 금속 종류로 돼 있어요. 강판보다는 훨씬 압력에 더 취약하고..."

    또 이번에 폭발한 변압기는 설치한 지 20년 가까이 돼, 절연재 등 부품이 낡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SYN▶ 한전 관계자
    "아무래도 오래되면 어디 아픈지는 증상이 안 보이다가 갑자기 표출할 수 있거든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내일부터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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