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강민구 기자

외제차 보험료 '껑충' 균형 맞춘다…부품값도 내릴까?

외제차 보험료 '껑충' 균형 맞춘다…부품값도 내릴까?
입력 2013-11-27 20:41 | 수정 2013-11-27 21:30
재생목록
    ◀ANC▶

    수입차는 사고나면 국산차 보다 훨씬 수리비가 많이 들죠.

    하지만 보험료는 별 차이가 없어 형평성 논란이 일었는데, 앞으로 수입차 보험료가 크게 오릅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VCR▶

    시내 주행시 가장 흔한 사고인 시속 15Km에서의 저속충돌시험.

    혼다 어코드는 보닛이 찌그러지고, 에어백까지 터져 수리비 1390만 원이 나왔습니다.

    같은 사고가 난 그랜저의 4배가 넘습니다.

    이런 수리비 차이를 반영해 현재 60%p 차이가 나는 자차보험료율이 90%p까지 벌어집니다.

    21개 등급인 차량별 등급 체계는 내년 1월부터 26개로 바뀌고, 보험료율도 최대 두배까지 오르게 됩니다.

    크라이슬러와 인피니티가 1등급으로 분류됐고, 토요타와 아우디도 등급이 3계단 이상 오르는 등 수입차 34개 모델 가운데 32개의 등급이 올라 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됩니다.

    ◀INT▶ 김성호 실장/보험개발원
    "외산차의 수리비, 즉 부품가가 높다든지 공임이 높다든지 하는 이유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 것일 뿐입니다."

    폭스바겐 티구안을 모는 33살 운전자의 경우 76만 원이던 자차보험료가 내년부터는 102만 원이 됩니다.

    반면 국산차는 172개 중 60개는 보험료가 낮아지고 34개는 인상됩니다.

    보험개발원은 외제차의 보험료 인상으로 판매 위축을 우려한 외제차 업체들이 수리비를 낮추기 위해 부품값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