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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민병호 기자

김연아, 내일 새벽 쇼트 출전‥관전포인트와 변수는?

김연아, 내일 새벽 쇼트 출전‥관전포인트와 변수는?
입력 2013-03-14 21:14 | 수정 2013-03-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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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왕의 화려한 귀환을 준비하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드디어 내일 새벽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 나섭니다.

    출전 선수 35명 가운데 14번째 순서인데요.

    관전포인트를 민병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3회전 연속 점프 vs 트리플 악셀>

    우승후보 1순위는 김연아와 아사다입니다.

    최대 승부처는 역시 점프.

    서로 4번의 점프 과제에 모두 성공할 경우

    기본 배점에서는 아사다가 2점 이상 높습니다.

    하지만, 김연아의 3회전 연속 점프보다 아사다의 트리플 악셀 성공률이 현저하게 낮다는 게 변수입니다.

    어제 마지막 연습에서 몇 차례 성공하긴 했지만, 긴장감 높은 실전에서는 어떨지 미지수입니다.

    <앞 순서는 약? 독?>

    김연아는 전체 14번째로 연기에 나섭니다.

    3그룹 6명 가운데 3번째.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47분입니다.

    매번 마지막 그룹에서 연기해왔지만 최근 출전한 대회가 별로 없다 보니 세계랭킹이 출전선수 35명 가운데 24위로 밀려 조추첨에서 하위그룹에 편성됐습니다.

    반면 아사다는 끝에서 3번째인 33번째.

    경쟁자들과 떨어져 있는 게 장점일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선수들과 섞여 있으면 생각 밖의 낮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INT▶ 김연아
    "심사할 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확실하게 심판들의 기억에 남도록 그런 연기를..."

    <복병들의 반격>

    이번 대회는 이 두 라이벌 이외에도 이탈리아의 디펜딩 챔피언 코스트너,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의 신예 복병, 골드와 오스먼드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김연아와 아사다가 실수할 경우 이들에게 의외의 결과가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온 과정만 해도 충분히 극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올림픽 2연패를 향해 사실상의 첫발을 내딛는 김연아.

    이제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캐나다 런던에서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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