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윤미 기자

세계初 2단 로켓 '산화 신기전'..사거리가 무려
세계初 2단 로켓 '산화 신기전'..사거리가 무려
입력
2013-03-14 20:37
|
수정 2013-03-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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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나로호에 사용된 로켓 추진 기술을 이미 15세기 조선이 세계 최초로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 아시는지요?
◀ANC▶
'산화 신기전'이란 2단 로켓무기인데, 500여년 만에 완벽 복원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VCR▶
다연발 화차의 엄청난 위력에 쏘는 사람까지 혼비백산입니다.
2백발의 중소신기전 불화살이 폭음과 굉음을 내며 발사되자, 경탄이 터져나옵니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습니다.
길이 5.3미터. 이쯤되면 미사일입니다.
사정거리는 6백미터에 이릅니다.
◀ EFFECT ▶
"우와, 멀리 떨어진다."
긴 포물선을 그리며 가상의 목표지점을 명중시킨 뒤에도, 화력이 남아돕니다.
'불을 흩트리는 귀신같은 기계화살'이란 뜻의 '산화 신기전'입니다.
특히 산화신기전은 세계 최초의 2단 로켓 무기로, 고서에 나온 방식 그대로를 복원했습니다.
조선 세종때 편찬된 병기도설에 기록된 설계도대로, 1단로켓에 해당하는 약통에 이어, 2단 로켓에 해당하는 '지화'라는 추진체 3개가 차례로 점화되는 방식을 완벽하게 복원한 겁니다.
◀INT▶ 채연석 교수/과학기술연합대학원 대학교
"우리는 1448년에 개발을 했기 때문에 루마니아보다도 7,80년 앞서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로켓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화신기전은 살상과 파괴보다는, 위협과 공포를 유발하는 효과를 노렸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산화신기전을 쏘면 적들이 겁에 질려 도망가거나 항복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2단 로켓 산화신기전은, 15세기 조선이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과학 강국이었다는 점을 새삼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나로호에 사용된 로켓 추진 기술을 이미 15세기 조선이 세계 최초로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 아시는지요?
◀ANC▶
'산화 신기전'이란 2단 로켓무기인데, 500여년 만에 완벽 복원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VCR▶
다연발 화차의 엄청난 위력에 쏘는 사람까지 혼비백산입니다.
2백발의 중소신기전 불화살이 폭음과 굉음을 내며 발사되자, 경탄이 터져나옵니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습니다.
길이 5.3미터. 이쯤되면 미사일입니다.
사정거리는 6백미터에 이릅니다.
◀ EFFECT ▶
"우와, 멀리 떨어진다."
긴 포물선을 그리며 가상의 목표지점을 명중시킨 뒤에도, 화력이 남아돕니다.
'불을 흩트리는 귀신같은 기계화살'이란 뜻의 '산화 신기전'입니다.
특히 산화신기전은 세계 최초의 2단 로켓 무기로, 고서에 나온 방식 그대로를 복원했습니다.
조선 세종때 편찬된 병기도설에 기록된 설계도대로, 1단로켓에 해당하는 약통에 이어, 2단 로켓에 해당하는 '지화'라는 추진체 3개가 차례로 점화되는 방식을 완벽하게 복원한 겁니다.
◀INT▶ 채연석 교수/과학기술연합대학원 대학교
"우리는 1448년에 개발을 했기 때문에 루마니아보다도 7,80년 앞서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로켓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화신기전은 살상과 파괴보다는, 위협과 공포를 유발하는 효과를 노렸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산화신기전을 쏘면 적들이 겁에 질려 도망가거나 항복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2단 로켓 산화신기전은, 15세기 조선이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과학 강국이었다는 점을 새삼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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