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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논란의 핵심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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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경찰대 졸업식에 참석해 성폭력 등 4대악 척결을 강조했습니다.

박승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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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중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최문기 카이스트 교수는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사를 지낸 정보통신 전문가입니다.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 격이었던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이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된 한만수 이화여대 교수는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한양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했습니다.

역시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입니다.

법제처장에는 제정부 현 법제처 차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장이 지명됐고, 국가보훈처장은 박승춘 현 국가보훈처장이 유임됐습니다.

예정됐던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등 권력기관장 인선발표는 미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경찰대 졸업식에 참석해, 학교폭력과 성폭력, 가정 파괴범 등 4대 사회악 척결의 중심은 경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ＳＹＮ▶ 박근혜 대통령
"국민생활 구석구석까지 파고든 탈법과 무질서, 구조적인 부조리와 반칙을 엄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또 경찰의 희생과 헌신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박승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