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상권 특파원

아르헨티나 출신 새 교황 '프란치스코 1세' 탄생
아르헨티나 출신 새 교황 '프란치스코 1세' 탄생
입력
2013-03-14 20:19
|
수정 2013-03-14 20:38
재생목록
◀ANC▶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갈 새 교황에 아르헨티나의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중남미 출신의 교황이 탄생한 건데요.
바티칸에 박상권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비유럽권 출신 교황은 무려 1282년만인데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VCR▶
처음 새 교황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 여기 모인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움이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라는 거죠.
하지만 반응은 이내 환호로 바뀌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베르골리오 추기경, 새 교황 프란치스코는 농담섞인 인사말로 신도들에게 다가섰습니다.
◀INT▶ 프란치스코 교황
"추기경 형제들이 교황을 찾기 위해 마치 세상 끝까지 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여기에 있습니다."
새 교황이 선출되기까지는 27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둘째 날 오전엔 검은 연기.
그리고 다시 저녁무렵, 지리한 빗속 기다림 끝에 흰 색 연기가 피어오르며 종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INT▶ 수석 추기경
"새 교황이 탄생하셨습니다. 베르골리오 추기경입니다."
하지만 광장은 순간 웅성거렸습니다.
◀INT▶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 안의 형제애와 사랑과 신뢰의 여정을 시작합시다."
누구도 주목하지 못했던 새 교황은 겸손하게 고개를 숙여 기도를 요청했고, 10만의 신도들은 새 교황을 위해 일제히 침묵 속에 기도를 올렸습니다.
감동과 환희로 바뀐 광장에선 1시간여 동안 축하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 첫 미사를 가진 뒤 전임 교황을 만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는 19일 바티칸에서 즉위 미사를 가집니다.
바티칸에서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갈 새 교황에 아르헨티나의 추기경이 선출됐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중남미 출신의 교황이 탄생한 건데요.
바티칸에 박상권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비유럽권 출신 교황은 무려 1282년만인데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VCR▶
처음 새 교황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 여기 모인 사람들의 반응은 놀라움이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라는 거죠.
하지만 반응은 이내 환호로 바뀌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베르골리오 추기경, 새 교황 프란치스코는 농담섞인 인사말로 신도들에게 다가섰습니다.
◀INT▶ 프란치스코 교황
"추기경 형제들이 교황을 찾기 위해 마치 세상 끝까지 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여기에 있습니다."
새 교황이 선출되기까지는 27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둘째 날 오전엔 검은 연기.
그리고 다시 저녁무렵, 지리한 빗속 기다림 끝에 흰 색 연기가 피어오르며 종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INT▶ 수석 추기경
"새 교황이 탄생하셨습니다. 베르골리오 추기경입니다."
하지만 광장은 순간 웅성거렸습니다.
◀INT▶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 안의 형제애와 사랑과 신뢰의 여정을 시작합시다."
누구도 주목하지 못했던 새 교황은 겸손하게 고개를 숙여 기도를 요청했고, 10만의 신도들은 새 교황을 위해 일제히 침묵 속에 기도를 올렸습니다.
감동과 환희로 바뀐 광장에선 1시간여 동안 축하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 첫 미사를 가진 뒤 전임 교황을 만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는 19일 바티칸에서 즉위 미사를 가집니다.
바티칸에서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