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허지은 기자

첫 중남미 교황에 아르헨티나 '열광'‥"청빈과 겸손"
첫 중남미 교황에 아르헨티나 '열광'‥"청빈과 겸손"
입력
2013-03-14 20:19
|
수정 2013-03-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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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교황 프란치스코는 첫 중남미 태생이자 예수회 출신의 첫 교황이기도 합니다.
청빈하고 겸손한 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평생을 바쳐왔습니다.
허지은 기자입니다.
◀VCR▶
◀ EFFECT ▶
"라틴 아메리카 가톨릭의 승리다."
중남미 지역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일부는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렸고, 교황을 배출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국기를 들고 열광했습니다.
◀SYN▶ 아나 마리아
"아르헨티나여, 일어나 걸으라! 그리고 오늘, 아르헨티나는 일어섰노라!"
올해 76살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청빈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이탈리아계 이민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22살에, 영성 수련을 통한 헌신을 강조하는 예수회에 입문했습니다.
기도와 고행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해 힘쓰는 삶을 실천했고, 대주교가 된 뒤에도 관저를 거부하고 작은 아파트에 살며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빈자의 아버지, 성인 '프란치스코'를 교황 이름으로 선택한 것도 이 같은 삶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바티칸과는 거리있는 새 교황 선출은 위기의 카톨릭을 개혁하려는 의지로 받아들여집니다.
◀SYN▶ 대니얼스/'가톨릭의 소리' 미국 지부장
"신께서 과거에 '성 프란치스코'에게 교회를 재건하라 하셨죠. 훌륭하게도, 새 교황이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택한 건 교회를 개혁하겠다는 뜻입니다."
새 교황은 교리에선 보수적이지만 사회 문제에서는 진보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 비정치 원칙을 내세우며 나서지 않았던 점이 오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첫 중남미 태생이자 예수회 출신의 첫 교황이기도 합니다.
청빈하고 겸손한 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평생을 바쳐왔습니다.
허지은 기자입니다.
◀VCR▶
◀ EFFECT ▶
"라틴 아메리카 가톨릭의 승리다."
중남미 지역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일부는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렸고, 교황을 배출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국기를 들고 열광했습니다.
◀SYN▶ 아나 마리아
"아르헨티나여, 일어나 걸으라! 그리고 오늘, 아르헨티나는 일어섰노라!"
올해 76살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청빈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이탈리아계 이민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22살에, 영성 수련을 통한 헌신을 강조하는 예수회에 입문했습니다.
기도와 고행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해 힘쓰는 삶을 실천했고, 대주교가 된 뒤에도 관저를 거부하고 작은 아파트에 살며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빈자의 아버지, 성인 '프란치스코'를 교황 이름으로 선택한 것도 이 같은 삶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바티칸과는 거리있는 새 교황 선출은 위기의 카톨릭을 개혁하려는 의지로 받아들여집니다.
◀SYN▶ 대니얼스/'가톨릭의 소리' 미국 지부장
"신께서 과거에 '성 프란치스코'에게 교회를 재건하라 하셨죠. 훌륭하게도, 새 교황이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택한 건 교회를 개혁하겠다는 뜻입니다."
새 교황은 교리에선 보수적이지만 사회 문제에서는 진보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 비정치 원칙을 내세우며 나서지 않았던 점이 오점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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