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도성진 기자

불산·염산에 이어 염소가스까지‥구미 주민들 '불안'
불산·염산에 이어 염소가스까지‥구미 주민들 '불안'
입력
2013-03-05 20:22
|
수정 2013-03-0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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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불산 사고에 이어 염산 유출, 이번엔 염소가스 누출까지.
구미공단 인근 주민들은 겁이나 못 살 지경입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VCR▶
화학 공장들이 밀집해있는 낙동강 산업벨트 구미공단.
지난 6개월 새 3건의 맹독성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지난번에) 불산가스가 (구미시 산동면) 장천쪽에서 터졌잖아요. LG에서도 터지고 하니까 많이 불안하죠."
인명 피해도 걱정이지만 대기와 수질, 토양 등 주거지 인근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또 작년 9월 불산 유출 사고 때 환경당국이 위기 경보를 성급히 해제한 데다 사흘 전 구미 LG실트론 사고 때는 15시간 넘게 신고조차 안된 점 때문에 안전 관리에 대한 불신도 큽니다.
◀INT▶ 여상훈/구미시 옥계동
"불만이 많죠. 숨기려고, 덮으려고만 하는 거니까. 솔직하게 공개해서 자문도 구하고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관리소홀로 빚어지는 인재가 대부분입니다.
이 공장도 석달전 안전점검을 받았지만 아무런 지적도 받지 않았습니다.
툭하면 유출되는 맹독성 물질 누출사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염소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오늘 저녁때까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주민 숫자만 백여명을 넘어섰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불산 사고에 이어 염산 유출, 이번엔 염소가스 누출까지.
구미공단 인근 주민들은 겁이나 못 살 지경입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VCR▶
화학 공장들이 밀집해있는 낙동강 산업벨트 구미공단.
지난 6개월 새 3건의 맹독성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지난번에) 불산가스가 (구미시 산동면) 장천쪽에서 터졌잖아요. LG에서도 터지고 하니까 많이 불안하죠."
인명 피해도 걱정이지만 대기와 수질, 토양 등 주거지 인근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또 작년 9월 불산 유출 사고 때 환경당국이 위기 경보를 성급히 해제한 데다 사흘 전 구미 LG실트론 사고 때는 15시간 넘게 신고조차 안된 점 때문에 안전 관리에 대한 불신도 큽니다.
◀INT▶ 여상훈/구미시 옥계동
"불만이 많죠. 숨기려고, 덮으려고만 하는 거니까. 솔직하게 공개해서 자문도 구하고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관리소홀로 빚어지는 인재가 대부분입니다.
이 공장도 석달전 안전점검을 받았지만 아무런 지적도 받지 않았습니다.
툭하면 유출되는 맹독성 물질 누출사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염소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오늘 저녁때까지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주민 숫자만 백여명을 넘어섰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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