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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훈칠 기자

[패럴림픽] 金 9개 선전‥발로 쓴 감사편지

[패럴림픽] 金 9개 선전‥발로 쓴 감사편지
입력 2012-09-09 20:43 | 수정 2012-09-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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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런던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9개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육상 전민재 선수의 감동적인 모습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현지에서 전훈칠 기자입니다.

    ◀VCR▶

    전민재는 마지막까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00m 결승에서 2위에 올라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따낸 직후.

    언어가 자유롭지 않은 전민재는 미리 준비해 온 자신의 소감문을 공개했습니다.

    손글씨가 불가능해 미리 발로 써 온 편지에는 감독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SYN▶
    (얼마나 행복해요? 괜찮아요?)
    "예에~"

    2년 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바닥에 써내려간 전민재는, 화이팅을 외치며 밝은 미소도 지어 보였습니다.

    폐막 전 날, 우리나라는 금메달 두 개를 보탰습니다.

    수영의 민병언은 운동 감각 신경증이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1위에 오르며 4년 전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INT▶ 민병언/패럴림픽 수영 대표
    "(예선 때 힘을) 아끼자는 생각에서 천천히 하고 결승에서 한판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보치아에서는 최예진이 금메달, 정호원이 은메달을 따냈고 탁구에서도 은메달을 더해 우리나라는 금, 은, 동 모두 9개로 종합 12위에 올랐습니다.

    개막 후 열 하루 동안 우리 선수들은 4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였습니다.

    런던 패럴림픽도 이제 내일 폐막식을 끝으로 뜨거웠던 열전을 마무리합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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