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도인태 특파원

美 북동부 이번엔 눈폭풍‥68만 가구가 암흑생활

美 북동부 이번엔 눈폭풍‥68만 가구가 암흑생활
입력 2012-11-09 17:56 | 수정 2012-11-09 18:26
재생목록
    ◀ANC▶

    허리케인 '샌디'로 이미 큰 상처를 입은 미국 북동부 지역에 이번엔 눈 폭풍 노리스터가 몰아닥쳤습니다.

    주민들은 망연자실, 할 말을 잃었습니다.

    뉴욕에서 도인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해안성 폭풍인 노리스터는 미 북동부 지역에 시속 80킬로미터의 강풍과 함께 최고 34센티미터의 눈을 뿌렸습니다.

    강한 눈보라가 계속되면서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고 뉴욕 롱아일랜드 지역의 철도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퇴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SYN▶ 짐 맥그론
    "차들이 미끄러지고 차 안에 갇힌 상태에서 문을 연 가게도 찾을 수 없습니다."

    존에프케네디 국제공항 등 뉴욕시 인근 공항의 항공기 1천여 편도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우려했던 홍수나 해일은 없었지만 이 지역 주민 37만 5천 명이 새롭게 정전피해를 입었습니다.

    샌디로 인한 정전은 많이 복구된 상태지만 새롭게 피해가구가 생기면서 68만이 넘는 가구가 암흑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SYN▶ 닉 카메라다
    "지난주 금요일에 전기가 들어왔는데 오늘 다시 정전이 됐습니다. 너무 짜증나고 힘듭니다."

    허리케인에 이어 몰아닥친 눈폭풍은 지역주민들과 재해당국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데 피해 복구에도 상당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