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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세웅 기자

[현장M출동] 교통혼잡에 쓰레기‥축제 뒤 '난장판'

[현장M출동] 교통혼잡에 쓰레기‥축제 뒤 '난장판'
입력 2011-10-09 20:22 | 수정 2011-10-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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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제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에 엄청난 인파가 다녀갔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현장은 난장판이 됐습니다.

    나세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120만 명이 몰린 여의도 세계불꽃축제.

    축제가 막을 내리자 관람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도는 물론 도로까지 순식간에 사람과 차량으로 뒤섞여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SYN▶ 경찰 안내방송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인도로 질서있게 이동해주기 바랍니다."

    인파가 빠져나간 자리에는 흉물스러운 쓰레기 더미가 대신 남았습니다.

    임시로 설치한 대형 수거망 40여개는 가득 차 넘쳤고, 한강 공원은 쓰레기 공원으로 변했습니다.

    ◀INT▶ 최봄이/서울 성북구 보문동
    "창피해요. 아까 외국인들이 보면서 웃더라고요."

    무너진 화단과 짓밟힌 관목들.

    심지어 쓰레기를 태우고 노는 청소년들까지.

    환경미화원 150명이 급히 투입돼 분주한 손길을 놀렸지만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로 망연자실할 따름입니다.

    ◀INT▶ 서상득/서울 영등포구청
    "지금 날새서 해야 해. 버리는 사람은 많고 치우는 사람은 적고 그러는데 어떡해."

    결국 자원봉사자들이 새벽부터 나서야 했습니다.

    이렇게 갖가지 쓰레기가 행사장 곳곳에 흩어져 있어 밤사이 시작된 청소작업은 아침까지 계속됐습니다.

    하룻밤만에 수거된 쓰레기는 60여 톤, 모두의 책임은 곧 누구의 책임도 아니라는 '공유지의 비극'.

    이를 극복할 시민의식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INT▶ 자원봉사자
    "먹는 사람이 쓰레기는 안 치운다고 하더라도 좀 상식대로 해주면 좋죠. 그렇죠? 서로 섞어 놓으니까 치울 때 어려워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세계불꽃축제, 9회째 이어져 오고 있지만 축제가 끝나고 나면 아수라장이 되는 구태는 올해도 반복됐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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