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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경태 특파원

중국식품, 먹을 게 없다‥"고기에 화공약품 첨가"

중국식품, 먹을 게 없다‥"고기에 화공약품 첨가"
입력 2011-04-27 22:16 | 수정 2011-04-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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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국 정부가 유해식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갖가지 불량식품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화공약품을 섞은 돼지고기까지 유해맥주까지.

    도대체 먹을 게 없을 정도입니다.

    베이징 김경태 특파원입니다.

    ◀VCR▶

    공장 바닥 가득 쌓인 썩은 돼지고기에
    각종 화공약품을 넣어 라로우라는
    훈제육을 만들다 지난해 적발된
    공장입니다.

    같은 수법으로 유독성 훈제 돼지고기를
    만들어 판 업체가 광둥성에서
    적발됐습니다.

    이번엔 상한 고기의
    썩은 냄새를 없앤다며
    종합살충제를 넣었고,
    압수된 물량만 3톤에 이릅니다.

    2년 전 중국을 강타했던 멜라민 분유도
    26톤이나 적발됐습니다.

    이번엔 아이스크림 원료로 공급됐습니다.

    ◀SYN▶ 산둥TV
    "충칭시 공안당국은 오늘 '지시다'
    식품회사가 멜라민 분유를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소의 피에다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넣어 선지 3백톤을
    만든 업체도 공업용 이산화탄소를 넣어
    맥주를 만든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중국정부가 유해식품 일제단속에 나선지
    며칠 만에 수십 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SYN▶ 상인
    "안전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리처럼 파는 입장에 있는
    사람도 음식 안전이 최고에요."

    다음 달부터 유해식품을 생산 판매하면
    상한선 없이 벌금을 무제한 물릴 수 있는
    형법이 적용되지만 유해업소가 대부분
    영세한데다 중국 전역에 산재해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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