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조영익 기자

'악성 앱'에 스마트폰 위치 정보 줄줄 샌다
'악성 앱'에 스마트폰 위치 정보 줄줄 샌다
입력
2011-04-27 22:16
|
수정 2011-04-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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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미국 애플사가 아이폰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일었던 파문이 남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남몰래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VCR▶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빼내는
'악성 어플리케이션'이 담긴
스마트폰입니다.
제가 악성 어플을 실행시켜 보겠습니다.
어플이 실행되면 보시는 바와 같이
해커의 서버에 이 휴대전화의 정보와
사용자의 위도, 경도 값이 표시됩니다.
이 값을 포털사이트에 대입하면
서울지방경찰청,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의 위치정보가 그대로 노출되게
됩니다.
이 악성 어플을 유통시킨 사람은
39살 김 모 씨 등 광고대행업체 대표
3명.
이들은 이렇게 몰래 해킹한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보내는데 활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지역 대리운전 업체의 광고를
부산지역에 있는 사람에게만 보낸
겁니다.
이들은 프로그래머들까지 동원해
교통정보와 게임 등 1,400개의 어플에
악성코드를 집어넣었습니다.
이 어플들을 내려 받은
스마트폰 사용자는 모두 80만 명.
김 씨 등이 빼간 위치정보는
2억 1천만여건에 이릅니다.
이들은 맞춤형 광고를 해주면서
광고주 1천 7백여 업체로부터 모두
6억 5천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INT▶ 장병덕 사이버수사대장/서울경찰청
"앱 개발자 누구라도 쉽게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계기관의 대책이 요구됩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스마트폰 어플은
최소 20만 개 이상.
경찰은 이 가운데 상당수가
위치 정보를 빼내는 어플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미국 애플사가 아이폰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수집해 일었던 파문이 남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남몰래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VCR▶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빼내는
'악성 어플리케이션'이 담긴
스마트폰입니다.
제가 악성 어플을 실행시켜 보겠습니다.
어플이 실행되면 보시는 바와 같이
해커의 서버에 이 휴대전화의 정보와
사용자의 위도, 경도 값이 표시됩니다.
이 값을 포털사이트에 대입하면
서울지방경찰청,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의 위치정보가 그대로 노출되게
됩니다.
이 악성 어플을 유통시킨 사람은
39살 김 모 씨 등 광고대행업체 대표
3명.
이들은 이렇게 몰래 해킹한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보내는데 활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지역 대리운전 업체의 광고를
부산지역에 있는 사람에게만 보낸
겁니다.
이들은 프로그래머들까지 동원해
교통정보와 게임 등 1,400개의 어플에
악성코드를 집어넣었습니다.
이 어플들을 내려 받은
스마트폰 사용자는 모두 80만 명.
김 씨 등이 빼간 위치정보는
2억 1천만여건에 이릅니다.
이들은 맞춤형 광고를 해주면서
광고주 1천 7백여 업체로부터 모두
6억 5천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INT▶ 장병덕 사이버수사대장/서울경찰청
"앱 개발자 누구라도 쉽게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계기관의 대책이 요구됩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스마트폰 어플은
최소 20만 개 이상.
경찰은 이 가운데 상당수가
위치 정보를 빼내는 어플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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