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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해킹 당했다"‥국내 피해자 30만명

"소니도 해킹 당했다"‥국내 피해자 30만명
입력 2011-04-27 22:16 | 수정 2011-04-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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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내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입으면서 정보보호에 대한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게임업체 소니도 해커의 공격에 당했습니다.

    전 세계 7,700만 명, 우리나라에서도 3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박태경 특파원입니다.

    ◀VCR▶

    소니의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3입니다.

    인터넷에 접속해 상대방과
    게임을 즐기거나 신용카드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해킹당해 이용자의 이름이나
    전자메일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신용카드 거래내역 등의 정보까지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온라인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7천 7백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고,
    한국에는 30만 명 이상이 이용자로
    등록돼 있습니다.

    ◀SYN▶ 컴퓨터 보안업체 전문가
    "세계적인 소니가 당했으니, 이용자가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좋을지 모를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소니 측은 유출의 경위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고 있는데,
    언제 서비스가 재개될 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소니 측은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돼
    불명확한 거래내역이 발생할 경우
    회사 측에 연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소니 측은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알리고 있어
    가입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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