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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지선 기자

복지부 "감기약, 소화제 약국외 판매 허용 검토"

복지부 "감기약, 소화제 약국외 판매 허용 검토"
입력 2011-04-27 22:16 | 수정 2011-04-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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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급히 약이 필요한데 약국 문이 닫혔을 때 난감하셨죠.

    정부가 편의점 같은 곳에서도 감기약 같은 가정 상비약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침을 정하고 다음 달까지 자세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소화제와 해열제, 감기약 같은
    일반의약품을 약국이 아닌 곳에서
    팔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획재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약국이 문을 닫는 새벽이나 공휴일에는
    심야응급약국을 이용해야 하는데,
    전국 50여 곳 밖에 없는데다 이마저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최정숙(55)
    "밤에 보통 10시 넘어서 예를 들어
    갑자기 아플 때 그럴 때 방법이
    없잖아요. 병원을 가야죠. 그럴 때는.
    약국에 가야 하는데 약국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안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국일 과장/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약국 외 판매 장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고,
    그 부분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건
    아닙니다."

    복지부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판매 장소는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와 함께
    동사무소 경찰서 같은
    공공장소 등입니다.

    복지부는 약국 외 판매를 심야와 주말 등
    약국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만 허용하고
    이 경우에도 약사의 관리 하에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가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방침은
    확정했지만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약사회와 의사협회의 입장이 달라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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