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민병호 기자

김연아 '오마주 투 코리아' 첫 공개
김연아 '오마주 투 코리아' 첫 공개
입력
2011-04-27 22:16
|
수정 2011-04-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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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김연아 선수가 새로운 롱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은 내용인데요.
구슬프면서도 웅장한 우리 가락이 피겨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민병호 기자입니다.
◀VCR▶
오마주 투 코리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잔잔한 아리랑으로 시작된
4분 10초의 연기.
전통 춤사위를 연상케 하는 손짓과 함께
김연아의 3회전 연속 점프가 이어집니다.
전반부가 약간 서양의 느낌이었다면
중반 이후엔 한국의 색깔이
물씬 배어납니다.
가야금 선율을 곁들인 구슬픈 음악에
김연아의 표정연기는 모두를
숨죽이게 했고
우리 민요의 구음과 경쾌한 장구 가락은
'한'이라는 한국 정서를 절묘하게
표현해내면서
프로그램을 최고조로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이어진 오마주 투 코리아의
하이라이트.
웅장한 아리랑과 함께
빙판을 활주하는 피겨여왕의
스파이럴 시퀀스는
보는 이들을 감동의 절정으로
안내합니다.
◀INT▶ 김연아
"많은 분들이 주셨던 응원이나 관심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랄까.. 한국의
음악이란 것보다는 되게 감동적이고
뭔가 가슴 뭉클한.."
첫 공개라는 부담 때문에
약간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프리스케이팅의 출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남은 과제는 이런 느낌을
외국인들에게 얼마나 더 깊게
전달할 수 있느냐 입니다.
그래서 경기 당일 공개될 연기 의상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오마주 투 코리아에 대한 높은 기대만큼
선수 본인이 느끼는 부담은 생각보다
커 보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실전에서
더 빛을 발했던 피겨여왕의 연기는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새로운 롱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은 내용인데요.
구슬프면서도 웅장한 우리 가락이 피겨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민병호 기자입니다.
◀VCR▶
오마주 투 코리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잔잔한 아리랑으로 시작된
4분 10초의 연기.
전통 춤사위를 연상케 하는 손짓과 함께
김연아의 3회전 연속 점프가 이어집니다.
전반부가 약간 서양의 느낌이었다면
중반 이후엔 한국의 색깔이
물씬 배어납니다.
가야금 선율을 곁들인 구슬픈 음악에
김연아의 표정연기는 모두를
숨죽이게 했고
우리 민요의 구음과 경쾌한 장구 가락은
'한'이라는 한국 정서를 절묘하게
표현해내면서
프로그램을 최고조로 이끌어냅니다.
그리고 이어진 오마주 투 코리아의
하이라이트.
웅장한 아리랑과 함께
빙판을 활주하는 피겨여왕의
스파이럴 시퀀스는
보는 이들을 감동의 절정으로
안내합니다.
◀INT▶ 김연아
"많은 분들이 주셨던 응원이나 관심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랄까.. 한국의
음악이란 것보다는 되게 감동적이고
뭔가 가슴 뭉클한.."
첫 공개라는 부담 때문에
약간의 실수가 있긴 했지만
프리스케이팅의 출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남은 과제는 이런 느낌을
외국인들에게 얼마나 더 깊게
전달할 수 있느냐 입니다.
그래서 경기 당일 공개될 연기 의상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오마주 투 코리아에 대한 높은 기대만큼
선수 본인이 느끼는 부담은 생각보다
커 보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실전에서
더 빛을 발했던 피겨여왕의 연기는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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