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반면에 민주당은 높은 투표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하는데요.

민주당사 연결합니다, 김병헌 기자!

그쪽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민주당사입니다.

민주당도 역시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은
1시간 전 모 언론사의 출구조사에서
손학규 후보가 분당을에서
승리할 것으로 나오자
크게 환호하며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또 개표 초반이지만
최문순 후보의 지지가 높다는 소식이
ＭＢＣ를 통해 방송되면서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분당을과 강원도의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일단 치솟은 투표율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가 직접 출마하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2, 3, 40대 젊은층이 출근에 앞서
투표장에 나오면서 투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강원도에서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의 투표율이 높다는 소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 시각 현재
분당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선거 결과가 나올 때쯤 상황실에 들러
지지를 해준 유권자에게
인사를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MBC뉴스 김병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