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세의 기자

금감원 '먹이사슬'이 저축은행 사태 키웠다
금감원 '먹이사슬'이 저축은행 사태 키웠다
입력
2011-04-27 21:44
|
수정 2011-04-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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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저축은행의 특혜 인출, 그리고 석연찮은 이 같은 뒷처리는 금융감독 당국과 저축은행의 먹이사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금융감독원 고위직이 퇴직하면
저축은행 감사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3년 동안만 저축은행 감사로
자리를 옮긴 금감원 출신은
17명이나 됩니다.
올해 부실이 곪아 터져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 여덟 곳 가운데 세 곳은
금감원 출신 인사가 감사로 있는
곳입니다.
오랜 금감원 경력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오히려 저축은행 사금고화의 바람막이로
동원된다는 것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먹이사슬은 금감원 현직 때부터
시작되기도 합니다.
지난 25일 저축은행 비리 관련으로
검찰에 구속되거나 체포된 금감원 직원만
다섯 명에 달합니다.
불법 대출을 눈감아주거나
건설사에 부당한 대출을 알선하고
고급 승용차 등 금품을 받은
혐의였습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임직원들의 반성과 쇄신을 당부했습니다.
◀INT▶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서 우리가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어떻게 원칙을
새롭게 탄생시키는가..."
하지만 진정한 반성은 저축은행 등
감독 대상과의 먹이사슬을 끊는 데서부터
시작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저축은행의 특혜 인출, 그리고 석연찮은 이 같은 뒷처리는 금융감독 당국과 저축은행의 먹이사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금융감독원 고위직이 퇴직하면
저축은행 감사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3년 동안만 저축은행 감사로
자리를 옮긴 금감원 출신은
17명이나 됩니다.
올해 부실이 곪아 터져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 여덟 곳 가운데 세 곳은
금감원 출신 인사가 감사로 있는
곳입니다.
오랜 금감원 경력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오히려 저축은행 사금고화의 바람막이로
동원된다는 것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먹이사슬은 금감원 현직 때부터
시작되기도 합니다.
지난 25일 저축은행 비리 관련으로
검찰에 구속되거나 체포된 금감원 직원만
다섯 명에 달합니다.
불법 대출을 눈감아주거나
건설사에 부당한 대출을 알선하고
고급 승용차 등 금품을 받은
혐의였습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임직원들의 반성과 쇄신을 당부했습니다.
◀INT▶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서 우리가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어떻게 원칙을
새롭게 탄생시키는가..."
하지만 진정한 반성은 저축은행 등
감독 대상과의 먹이사슬을 끊는 데서부터
시작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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