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허지은 기자

주유소마다 할인폭 제각각‥소비자 '혼란'

주유소마다 할인폭 제각각‥소비자 '혼란'
입력 2011-04-07 21:21 | 수정 2011-04-07 21:55
재생목록
    ◀ANC▶

    정유사들이 오늘부터 휘발유와 경유값을 1리터에 백원씩 내렸습니다.

    그래서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줄을 섰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기름값을 내리지 않은 곳이 태반이었습니다.

    허지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VCR▶

    오늘부터 1리터에
    백원씩 할인해 주는
    서울 영등포의 한 주유소.

    빗속에서도
    기름을 넣으려는 차들이
    줄을 잇습니다.

    ◀INT▶ 이명근
    "오늘까지 안 넣고 기다렸죠."

    ◀INT▶ 오홍식
    "기름값도 비싼데 백원이나
    할인해 주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하죠."

    하지만 인천 중구의 이 주유소는
    사정이 다릅니다.

    휘발유 1928원. 경유 1768원.

    모두 어제와 같은 가격입니다,

    인근의 또다른 주유소도
    값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INT▶ 이경수
    "아침뉴스 보고 찾아갔는데
    많이 황당하고 기분 나빴죠."

    기름값을 내리긴 했는데,
    백원을 다 안 내린 곳도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의 이 주유소가
    휘발유를 1리터에 90원만 내리는 등
    전국의 주유소들은 오늘 할인 폭이
    제각각이었습니다.

    GS칼텍스 등 세개 정유사가
    주유소 공급가를 1리터에 백원씩
    깎아줬지만 이들 다 반영하지 않는
    주유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유소들은
    탱크에 비싸게 사 온 기름이
    가득차 있어 갑자기 싸게 팔 수
    없다고 말합니다.

    ◀SYN▶ 주유소 운영자
    "보통 주유소들은 월말에 기름을
    다 채워놓거든요. 4월7일 정도면
    아직 기름이 많은 상태에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가격을
    내릴 수 없는 거죠."

    백원씩 할인해 주는 SK 주유소도
    전산 처리 절차가 2-3주 필요하다며
    일단은 OK 캐시백 포인트로만
    적립해 주고 있습니다.

    ◀INT▶ 김지훈
    "혼란만 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어렵죠. 어디는 신용카드 할인,
    어디는 현금 할인."

    사상 초유의 네 개 정유사 동시 할인.
    준비없이 쫓기듯 내려진 결정인 만큼
    혼란도 컸습니다.

    MBC뉴스 허지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