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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 토종개구리 '수난'‥몸에 좋다고 불법 포획

동면 토종개구리 '수난'‥몸에 좋다고 불법 포획
입력 2011-01-25 22:06 | 수정 2011-01-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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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몸보신하겠다며 겨울잠 자는 토종 개구리를 잡아먹은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밀렵꾼도 있고 마을 주민들도 있는데 이 지역은 친환경 생태마을로 지정된 곳입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VCR▶

    눈 덮힌 충북 청원의 시골마을.

    계곡을 따라가며 돌을 들어올리자
    동면하던 보호종 토종개구리들이
    꿈틀거립니다.

    물이 맑은 이곳은 돌을 들추면
    이처럼 토종개구리들이 보일정도로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3년 전 생태마을로 지정됐지만
    오히려 토종 개구리들은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몸보신에 좋다는 속설 때문에
    겨울마다 밀렵군들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SYN▶ 마을 주민
    "내가 카메라를 갖고 와가지고 찍으니까,
    도망가고, 도망가고 그랬지. 전부다"

    심지어 마을 주민들까지
    불법으로 잡아먹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YN▶ 마을 주민
    "나이 많은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하고
    소주한잔 하고, 찌개 해 드릴려고."

    토종개구리를 불법 포획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지만
    지금은 씨가 마르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정도입니다.

    ◀SYN▶ 생태마을조성 관계자
    "여기가 원래 개구리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잡으러 와.
    벌목하는 사람들이 완전히 그냥 잡아서
    그쪽에 개구리가 없대요. 지금."

    사람들이 지정해 놓은 생태마을도
    정작 토종 개구리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MBC뉴스 서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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