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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취미] 돈 되는 입담‥'돌잔치 사회자'

[돈이 되는 취미] 돈 되는 입담‥'돌잔치 사회자'
입력 2011-08-04 18:51 | 수정 2011-08-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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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에는 취미를 통해 돈도 버는 돈이 되는 취미시간입니다. 요즘 주변에 입담 좋은 분들 많으시죠. 이런 분들은 어디를 가나 인기예요.

    ◀ANC▶

    이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특별한 부업이죠. 돌잔치 전문사회자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라이프스타일리스트 유수진 씨와 함께합니다.

    ◀ANC▶

    어서 오세요.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안녕하세요. 주중에는 전업주부로 살림만 하시다가 주말만 되면 대한민국 최고의 MC 유재석 저리 가라 하는 최고의 입담꾼으로 대변신하는 친구가 있다고 하는데요.

    돌잔치 전문 MC 김이신 주부를 만나보시죠. 국민MC 유재석 저리 가라. 여기 말끝마다 빵빵 터지는 사회자 있었으니. 아줌마 피터팬으로 돌잔치계의 일인자로 거듭난 김일심 주부.

    맛깔난 말솜씨로 구멍 난 가계부 알뜰하게 채우고도 남기까지 한다는 김일심 주부의 일상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주말 오전 분당의 한 행사장. 얼핏 봐서는 평범해 보이는 이분. 하지만 평범한 전업주부의 모습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주말에는 180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짜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 완료. 특별한 돌잔치MC 김일심 주부.

    친구 요청에 우연히 하게 된 돌잔치 사회. 그로부터 지금까지 자기 아이 잔치 치르는 마음으로 행사 진행을 했다는데요.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돌잔치 시작한 지 올해로 3년. 그동안 김 씨가 진행한 돌잔치는 무려 200여 건이 넘습니다.

    신나는 시간을 보낸 잔치가 있었는가 하면 아무런 반응이 없거나 어이없는 실수로 애를 먹은 잔치 있었다고 하는데요.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하지만 그럴수록 더 편안하고 특별한 MC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는 김일심 주부. 하객 한 명 한명 찾아다니며 돌잔치 주인공인 아기에게 전해 줄 덕담메모도 받고요.

    하객들과 가족들 스냅사진까지 찍어주니 전문 촬영기사 못지않은 서비스에 고객이 감동하는 것은 당연지사겠죠. 자, 그뿐만이 아닙니다.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데요.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그리고 무엇보다 구수한 입담과 재치 넘치는 아줌마표 진행. 행사 내내 업 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손님들 초대한 엄마, 아빠 역시 아주 만족스러워보였는데요.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이렇게 성공적으로 돌잔치가 끝났나 싶었는데요. 하지만 그 후에도 아줌마의 꼼꼼함은 계속됩니다. 명주실과 덕담 쓴 엽서앨범, 그리고 피로회복제를 챙겨주는 이 센스.

    다음 날 김일심 주부의 집을 찾았는데요. 개구쟁이 아들을 둘씩이나 둔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이죠.

    사실 결혼 전 김일심 주부의 직업은 여행가이드였다고 하네요. 무려 18년간 여행가이드 일을 해 온 수준급 베테랑. 그런데 왜 돌잔치 사회로 전직을 했을까요.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결혼 후 본인의 특기를 살려 부업을 선택해 짧은 기간에 비해 일찌감치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진행자 교육비 50만원과 의상구입비로 15만원을 투자했지만 일찌감치 투자금을 회수했다고 하네요.

    현재 부업으로 얻는 부수입이 얼마나 되나요. 마이크 잡고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이라면 뭐든 자신 있었다고 해도 돌잔치 사회는 처음 해 보는 일.

    일찍이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미 돌잔치 사회자로 잘 알려진 스마일퀸 유지원 씨를 찾아가 어깨 너머 교육을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경력이 많지 않은 김일 씨는 이렇게 동종업계 전문가와 인맥을 돈독히 해 수시로 조언을 구한 것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적극적인 홍보. 인지도 끌어올리는 데는 입소문만큼 빠른 게 없죠.

    주부들 모여 있는 인터넷 블로그에 사진 후기를 남기는 것은 물론 처음 일을 시작한 한 달간은 무료로 돌잔치 사회를 봐주며 홍보를 해 가며 진행흐름도 익혔다고 합니다.

    사회 기술을 익히면 돌잔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전문 MC로도 활약할 수 있고 하는데요. 주부 부업은 물론 직장인 투 잡으로도 노릴 만합니다.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그런데 사람들 앞에 서기만 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차마 입 한 번 떼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면 여기를 주목.

    아트스피치 김미경 원장. 막힘없이 유창하게 터져 나오는 그녀의 언변솜씨. 그저 부러울 따름이라고요. 김미경 원장의 스피치 노하우 원포인트 레슨 들어갑니다.

    ◀INT▶ 김미경 원장/아트스피치

    집 안을 예쁘게 꾸며. 꾸미는 걸로 끝나는데 내 집을 예쁘게 꾸미는 걸 남한테 가르쳐줄 수 있고 남들이 내 실력을 보고 듣고 싶어 한다면 그때부터는 말의 상품이 되는 거죠.

    만약에 내 말을 듣는 사람이 60대 노인들이다. 그러면 노인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해야 되죠. 그래서 그들을 울리고 웃긴다는 건 그들을 잘 알고 있다는 증거죠.

    ◀유수진/라이프스타일리스트▶

    인터뷰 말미에는 금쪽같은 조언 한마디를 전해 들었는데요. 김미경 원장이 대한민국 주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들어보시죠.

    ◀INT▶ 김미경 원장/아트스피치

    우리 주부님들이 댁에서 아이들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하시다 보니 어느새 나는 어디 있지, 이런 생각 많이 하시잖아요.

    집에만 있으면서 스트레스 받고 하던 이런 것들이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고 우선 제 생활에 자신감도 생기고 굉장히 좋아요.

    ◀ANC▶

    돈이 되는 취미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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