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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4호기도 화재‥원전 주민 대피명령

日 후쿠시마 4호기도 화재‥원전 주민 대피명령
입력 2011-03-15 19:16 | 수정 2011-03-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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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로 반경 30킬로미터 이내 주민들에게 모든 문을 닫고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졌습니다.

    도쿄에서까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임영서 기자.

    후쿠시마 원전 주변 주민들에게 일본 정부가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요?

    ◀ 기 자 ▶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22분에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검사 결과,

    최대 400밀리 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의
    4백 배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방사능 문제를 설명할 때
    단위는 마이크로를 사용했는데,

    오늘부터 밀리로 바꿨습니다.

    밀리는 마이크로의
    1천 배에 해당하는 단위로

    방사능 유출 양이 차원을
    달리하게 된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인체에 영향을 끼친다는데
    틀림없는 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간나오토 총리는 긴급담화를 발표하고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주민들은
    바깥쪽으로 대피하고,

    30km 이내 주민들은,
    집안에 들어가서 모든 문을 닫고
    환기를 하지 말고 세탁물도
    내걸지 말라고 주민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경우
    피해를 줄여주는
    요오드제 23만 병을 후쿠시마
    원전 주변 대피센터에 배포했습니다.

    ◀ANC▶

    심각한 상황 같은데,
    오늘 아침에 발생한 사고 때문인가요?

    ◀ 기 자 ▶

    일본 정부는 일단 오늘 오전 발생한
    화재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40분
    원자로 4호기가 있는 건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로 건물 지붕 일부가 손상됐고,

    연료봉이 담긴 수조의 온도가
    84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건물 손상으로
    보호막이 없어지면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NC▶

    화재 외에도 2호기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요?

    ◀ 기 자 ▶

    그동안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호기와 3호기는 외벽이 손상되는
    수소 폭발이 있었고,

    말씀드린대로 4호기에서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 역시 1, 3호기처럼
    수소폭발에 이은 외벽손상으로
    일본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6시15분
    2호기에서도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이 폭발음은 외벽 안쪽에 있는
    격납용기와 연결된
    압력억제 장치에서 발생했습니다.

    때문에 원자로의 마지막 보호막인
    격납용기 자체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방사능 검출에
    격납용기 손상도 관련이 있는지
    앞으로 추가 누출이 어느 정도 있을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ANC▶

    방사능이 멀리 퍼져나가지
    않았을까 우려될텐데,
    도쿄에서까지 방사능이 검출됐다고요?

    ◀ 기 자 ▶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남쪽으로 1백10킬로미터 떨어진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에서

    오늘 오전 방사능이
    기준치를 넘는 상태가
    약 10분간 지속됐습니다.

    도쿄와 도쿄 주변인
    가나가와 치바에서도
    많게는 평소의 수십 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일본정부는 도쿄와
    그 주변에선 검출된 양은
    극히 미미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방사능 측정 빈도는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기예보에서는
    풍향을 자세히 설명할 만큼,

    일본인들은 방사능 공포에
    극히 예민해져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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