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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준성 기자

'친노 인사' 대거 부활‥지역 아성 '흔들'

'친노 인사' 대거 부활‥지역 아성 '흔들'
입력 2010-06-03 07:53 | 수정 2010-06-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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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 선거에서 눈에 띄는 점들을 살펴보면 이른바 친노무현 인사들이 대거 부활했다는 것, 또 각 정당의 전통적인 지역적 기반이 상당히 약해졌다는 것을 들 수 있을 겁니다.

    장준성 기자입니다.

    ◀VCR▶

    '좌희정', '우광재'라 불리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와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의 선전은
    이른바 '친노 인사' 부활의 상징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총리를 지낸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이 차기 주자로까지
    염두에 뒀을 만큼 신뢰가 두터웠습니다.

    이장에서 군수를 거쳐
    행자부 장관으로 발탁됐던
    김두관 경남지사 후보는
    '리틀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정치 이력에서도 그대로 닮게 됐습니다.

    비록 낙선했지만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 유시민 후보와
    고인이 '친구'라고 부르던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 모두 40%대의
    높은 득표율로 상대 후보를 끝까지
    위협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또
    이른바 '아성'이 흔들리는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안방이라 할 수 있는 경남과
    보수층이 두터운 강원 등에서
    광역단체장을 확보하는
    이변을 낳았습니다.

    반면 호남에선 한나라당 후보들이
    10%대의 전에 없는 득표율로 선전하는 등
    뿌리깊은 지역주의 투표에도
    변화의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MBC뉴스 장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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