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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호찬 기자

정부, 2년 만에 아프간 3백 명 규모 재파병

정부, 2년 만에 아프간 3백 명 규모 재파병
입력 2009-10-31 07:37 | 수정 2009-10-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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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정부가 어제 아프가니스탄 파병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년 만의 재파병인데요.

    파병 규모는 300명 규모로 예상됩니다.

    이호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정부는 어제 아프가니스탄의
    민간 지방재건팀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24명인 재건팀을 130명 이상으로 늘리고,
    아프간내 한 개 주를 직접 맡아 경제 재건과
    인도적 지원 사업 등을 벌이게 됩니다.

    정부는 이 재건팀의 자체 경비를 위해
    적정 숫자의 경찰과 보호 병력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병력 규모는 다음달
    정부 합동 현지 실사를 통해 정해지는데,
    일단 특전사를 중심으로 한 3백명 가량이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재건팀의 외곽 경비는 1선과 2선을
    아프간 군대와 나토산하 국제안보지원군이 맡고
    우리 군은 3선 경비를 책임지게 됩니다.

    ◀SYN▶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자체 방어와 자위권 행사 외에 별도
    전투행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고려할 때
    파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의 파병 요청을 거부하기 어려운,
    속사정도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내 일부 의원들과
    민노, 진보신당은 미국의 압력에 따른
    조공파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파병을 환영하고 있고, 민주당 내에도 찬성파가
    적지 않아, 국회의 파병동의안 처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병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파병 시기는 내년 초가 유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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