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상호 기자

정부, 강경 대응보다는 "안정적 상황관리 주력"
정부, 강경 대응보다는 "안정적 상황관리 주력"
입력
2009-04-06 08:00
|
수정 2009-04-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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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북한의 로켓발사로 남북관계는 일단 긴장국면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강경대응하기보다는 신중한 태도입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VCR▶
어제 북한의 로켓 발사 직후 통일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의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INT▶ 이종주 부대변인/ 통일부
"남북관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국민의
신변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이같은 기류는 그간 정부의 대북 발언에 있어
일관되게 관측됐습니다.
로켓 발사가 임박한 지난 며칠전부터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군사적 대응'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반복했고,
특히 이 대통령은 사흘전 런던을 떠나며
'대북 특사 파견 의향'까지 밝혔습니다.
정부의 대북 기조가 이처럼 신중한 것은
일단은 로켓 발사 이후 예상되는
북미간 직접 대화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로켓궤도 진입 실패 이후
국면전환을 위해 더 강경한 카드로
한반도 긴장을 높일지 모른다는 점도
대북 신중론의 또다른 배경입니다.
일각에서는 남북교류가 대부분 끊어지고
당국간 대화도 중단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카드'가 마땅히 없는 점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당분간은 6자회담의 틀속에서
북핵 문제 해결에 치중하면서,
향후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북미 직접회담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찾기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호 입니다.
북한의 로켓발사로 남북관계는 일단 긴장국면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강경대응하기보다는 신중한 태도입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VCR▶
어제 북한의 로켓 발사 직후 통일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정부의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INT▶ 이종주 부대변인/ 통일부
"남북관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국민의
신변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이같은 기류는 그간 정부의 대북 발언에 있어
일관되게 관측됐습니다.
로켓 발사가 임박한 지난 며칠전부터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는 '군사적 대응'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반복했고,
특히 이 대통령은 사흘전 런던을 떠나며
'대북 특사 파견 의향'까지 밝혔습니다.
정부의 대북 기조가 이처럼 신중한 것은
일단은 로켓 발사 이후 예상되는
북미간 직접 대화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이 로켓궤도 진입 실패 이후
국면전환을 위해 더 강경한 카드로
한반도 긴장을 높일지 모른다는 점도
대북 신중론의 또다른 배경입니다.
일각에서는 남북교류가 대부분 끊어지고
당국간 대화도 중단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카드'가 마땅히 없는 점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당분간은 6자회담의 틀속에서
북핵 문제 해결에 치중하면서,
향후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북미 직접회담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찾기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상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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