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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학수 기자

"가면까지 쓰고 성매매"

"가면까지 쓰고 성매매"
입력 2009-12-06 21:53 | 수정 2009-12-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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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성을 산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중에는 연예인 말고 사회 유력인사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심지어 신분 노출을 꺼려 가면까지 쓴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이학수 기자입니다.

    ◀VCR▶

    김 양이 지난 2월 자택으로 불려가
    성매매를 했다고 지목한
    인터넷 보안업체 사장.

    이 업체 사장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성매매를 주선했던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적은 있지만,
    김 양을 만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 인터넷 보안업체 대표
    "[사이트를 이용하신 적은 있나요?]
    그건 사실 있어요.
    [김 양은 스무 살로 속이고
    성매매했다고 하더라고요.]
    스물여덟인가 그렇고, 스무 살은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어요."

    김 양은 또
    유명 엔터테인먼트 회사 고위 임원이
    성매매를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경찰이 이 고위 임원이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 양이 진술한 사회 유력인사는 더 있습니다.

    ◀SYN▶ 김 양/피해자
    "자기가 변호사다,
    자기가 검찰 쪽에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저 무서워서 내렸던 적도 있고요.
    외제차 타고 오는 사람들도 무척 많았고..."

    신분 노출을 꺼려해
    가면까지 쓰고 성매매를 한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SYN▶ 김 양/피해자
    "가면을 왜 썼냐고 그러니까
    자기 얼굴 알면 안 된다. 그러니까
    그냥 모른 척하고 있어달라 그러고..."

    경찰이 이미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70여 명에 대해 소환 일정을 통보한 가운데
    내일 중 추가로 김 양과 전화 통화를 한
    180여 명의 명단이 나올 예정이어서,
    수사 결과에 따라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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