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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규묵 기자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 현장 점검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 현장 점검
입력 2009-12-06 21:53 | 수정 2009-12-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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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남아공 월드컵 16강을 향한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축구협회 실사단이 오늘 우리 선수들이 뛸 경기장과 숙소 등을 점검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VCR▶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는 필승의 전략을 세울 순서.

    먼저 현장 파악이 급선무입니다.

    축구협회 실사팀은 오늘 오전
    첫 경기 그리스전이 열릴
    포트엘리자베스를 둘러본 뒤,
    나이지리아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더반으로 향했습니다.

    실사단의 이동에 경찰차량이 호위하는 등
    남아공의 불안한 치안 상황도
    대회 기간 선수단 안전을 위한
    고려 대상임을 확인시켰습니다.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은
    높이 106m의 아치 구조물 위에
    '하늘 열차'가 설치된 독특한 형태.

    7만 3천 명을 수용할 대형 경기장이
    90% 이상의 공정을 마치고
    태극전사들의 명승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알프 오샤츠/더반 구장 책임자
    "경기가 펼쳐질 내년 6월쯤이면
    기온도 25도쯤 되기 때문에
    좋은 경기들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첨단 시설은 아니지만 라커룸 옆에
    몸을 풀 수 있는 욕조가 설치돼 있고,
    유럽형 4계절 잔디를 깔아 선수들의 적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바닷가에 건설된 탓에 해안풍이 거세고
    나이지리아전만 밤 경기로 예정돼 있어
    선수 컨디션 조절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주성/축구협회 국제부장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장소나 전반적인 시설 등을 치밀하게 파악해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전 답사팀은 내일
    아르헨티나와 2차전이 열리는
    요하네스버그를 둘러본 뒤, 곧바로
    베이스캠프 예정지인 루스텐버그를 점검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더반에서 MBC 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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