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재훈 기자

세종시 발표 연기 靑 '동의'‥1월 발표 공식화
세종시 발표 연기 靑 '동의'‥1월 발표 공식화
입력
2009-12-06 21:53
|
수정 2009-12-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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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다음 달로 연기해달라는 한나라당의 요구를 청와대가 수용했습니다.
반대 여론 설득을 위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VCR▶
청와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차
코펜하겐을 방문할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세종시 수정안 발표 시점과 맞물려
총회 참석이 힘들 거라"던 청와대가
계획을 바꾼 것은
수정안 발표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당(黨)·정(政)·청(靑)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정치권 반발로 연내 수정법안의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데다,
이완구 충남지사까지 사퇴하는 상황에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참모들만 서둘렀을 뿐,
이 대통령은 애초부터 충실히 준비해
1월에 발표하자는 입장이었다"며
"충청도민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리는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세종시 수정에 대한
이 대통령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여론 설득 작업도 계속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내일은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지방 언론사 보도·편집국장을 만나
세종시 수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할 예정이며,
모레는 이른바 '친박(親朴)' 인사가 다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 16개 시도당 위원장과
만찬을 가지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재훈입니다.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다음 달로 연기해달라는 한나라당의 요구를 청와대가 수용했습니다.
반대 여론 설득을 위한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VCR▶
청와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참석차
코펜하겐을 방문할 거라고 발표했습니다.
당초 "세종시 수정안 발표 시점과 맞물려
총회 참석이 힘들 거라"던 청와대가
계획을 바꾼 것은
수정안 발표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당(黨)·정(政)·청(靑)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입니다.
정치권 반발로 연내 수정법안의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데다,
이완구 충남지사까지 사퇴하는 상황에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참모들만 서둘렀을 뿐,
이 대통령은 애초부터 충실히 준비해
1월에 발표하자는 입장이었다"며
"충청도민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리는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세종시 수정에 대한
이 대통령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여론 설득 작업도 계속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장 내일은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지방 언론사 보도·편집국장을 만나
세종시 수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할 예정이며,
모레는 이른바 '친박(親朴)' 인사가 다수를
차지하는 한나라당 16개 시도당 위원장과
만찬을 가지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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