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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예산' 격돌‥수질 악화 현장 검증

'4대강 예산' 격돌‥수질 악화 현장 검증
입력 2009-12-06 21:53 | 수정 2009-12-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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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야가 내일부터 본격적인 예산 전쟁에 돌입합니다.

    최대 쟁점인 4대강 사업을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팽팽합니다.

    임명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소속 의원 10여 명이
    한강 하류로 향했습니다.

    안양천이 한강으로 흘러드는 지점입니다.

    정 대표 일행은 직접 퇴적물을 건져올려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EFFECT▶
    "실제로 완전히 썩은 냄새야."

    정 대표는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선
    안양천처럼 강으로 유입되는
    지천부터 관리해야 한다며
    4대강 사업 예산의 대폭 삭감을 주장했습니다.

    ◀SYN▶ 정세균 대표/민주당
    "지천 관리는 소홀하게 하고
    보를 쌓아서 물을 가두고
    준설을 과도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수질 개선을 할 수가 없고..."

    한나라당은 야당의 주장은
    사실상 4대강 사업을 하지 말라는 거라며
    발끈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야당의 4대강 사업 발목잡기는
    제2의 청계천 신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역공을 폈습니다.

    ◀SYN▶ 장광근 사무총장/한나라당
    "청계천 사업의 성공으로 이어지던,
    그 신화가 재현될 것을 두려워한 결과라고
    솔직히 고백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내일부터
    정운찬 총리를 출석시킨 가운데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4대강 사업 예산에 대해선
    결코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일전을 불사할 태세여서
    예산안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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