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현원섭 기자

일요일에 문 여는 은행
일요일에 문 여는 은행
입력
2009-12-06 21:53
|
수정 2009-12-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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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은행들은 보통 평일 영업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휴일엔 문을 닫는데요.
그런데 요즘은 일요일에 문을 여는 은행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현원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대림동의 한 은행 지점.
일요일인데도 고객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송금하려는 중국 동포들입니다.
◀SYN▶ 장경환 지점장/외환은행 대림역점
"보통은 200명, 많으면 300명 정도 옵니다."
혜화동의 이 은행 지점은
필리핀인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하느라
은행 들를 시간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겐
아주 요긴합니다.
◀SYN▶ 몽시/필리핀 근로자
"은행 가려면 하루 휴가 내야 해요.
일을 못하잖아요.
그러면 하루는 돈을 못 벌고요."
이렇게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은행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10곳 정도.
모두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은행 입장에선
휴일에 일을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대신 송금 수수료 수입이 적지 않습니다.
송금을 하지 않는데 은행을 찾는
외국인들도 있습니다.
고향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은행 측은 이들을 위해
전용 쉼터까지 만들어줬습니다.
◀SYN▶ 이종휘 은행장/우리은행
"외국인들을 위한 이런 활동은
의미가 큽니다. 직원들이 수고하고 있고
본점도 지원합니다."
90일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현재 9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은행들의 서비스도
한층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현원섭입니다.
은행들은 보통 평일 영업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휴일엔 문을 닫는데요.
그런데 요즘은 일요일에 문을 여는 은행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 걸까요?
현원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대림동의 한 은행 지점.
일요일인데도 고객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송금하려는 중국 동포들입니다.
◀SYN▶ 장경환 지점장/외환은행 대림역점
"보통은 200명, 많으면 300명 정도 옵니다."
혜화동의 이 은행 지점은
필리핀인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하느라
은행 들를 시간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겐
아주 요긴합니다.
◀SYN▶ 몽시/필리핀 근로자
"은행 가려면 하루 휴가 내야 해요.
일을 못하잖아요.
그러면 하루는 돈을 못 벌고요."
이렇게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은행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10곳 정도.
모두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은행 입장에선
휴일에 일을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대신 송금 수수료 수입이 적지 않습니다.
송금을 하지 않는데 은행을 찾는
외국인들도 있습니다.
고향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은행 측은 이들을 위해
전용 쉼터까지 만들어줬습니다.
◀SYN▶ 이종휘 은행장/우리은행
"외국인들을 위한 이런 활동은
의미가 큽니다. 직원들이 수고하고 있고
본점도 지원합니다."
90일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현재 9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은행들의 서비스도
한층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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