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현경 기자

현정은 회장, 사실상 '특사' 역할로 평가

현정은 회장, 사실상 '특사' 역할로 평가
입력 2009-08-17 21:31 | 수정 2009-08-17 23:41
재생목록
    ◀ANC▶

    이처럼 현 회장은 현대의 사업뿐 아니라 단절됐던 남북 당국 사이에서 사실상 특사의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VCR▶

    현정은 회장은
    정부와의 사전 조율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시기 선택에서 협상 범위까지
    상당부분 정부와 사전 교감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사의 이름은 아니었지만
    현 회장을 매개로
    남북 당국이 간접적으로나마
    서로의 의중을 파악한 셈입니다.

    북한은 현 회장에게
    선물을 들려 보냄으로써,
    미국과의 진전 기류를 촉진시키고
    남한의 대북정책 전환을
    유도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SYN▶ 김용현 교수/동국대 북한학과
    "북미관계 진전 속도나 내부적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 좋아지는
    그리고 경제상황의 어려움들
    이런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한
    그런 것이 이번 현 회장 초청의
    결정적인 배경이라 봅니다."

    현 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남북 민간 경제교류와 인도적 사업,
    중소규모 대북 지원 등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당국 대화가
    시작될 여건은 조성됐지만,
    곧 관계 복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도 여전히
    남한 정부를 맹비난하면서
    관계 경색의 책임을 떠넘겼고,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한미 을지연습에 대응하는
    특별 경계 태세를 명령하는 등
    정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측 제의를 반기면서도
    대화 과정에서 북한의 진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현재로서는 우리 정부의 판단과 대응이
    향후 남북관계 진전의 속도와 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현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