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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민병호 기자

육상 100미터 또 세계신‥ 우사인 볼트 '9초58'

육상 100미터 또 세계신‥ 우사인 볼트 '9초58'
입력 2009-08-17 21:31 | 수정 2009-08-1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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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남자 육상 100미터에서 9초 6대의 벽이 무너지면서 새로운 기록이 나왔습니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선수가 9초 58로, 자신의 기존 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민병호 기자입니다.

    ◀VCR▶

    먹이를 노리는 표범처럼
    잔뜩 웅크렸던 8명의 선수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용수철처럼
    튀어나갑니다.

    잠시 접전이 벌어지는 듯하더니
    30미터 지점부터 4레인의 우사인 볼트가
    앞으로 치고나가 끝까지
    독주를 펼쳤습니다.

    1미터 95센티미터의 큰 키를 이용한
    학다리 주법은 폭발적이었습니다.

    9초 58.

    1년 전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0.11초 단축한 신기록이었습니다.

    9초 71의 미국 신기록을 수립한 가이도
    9초 84를 기록한 자메이카 동료 파웰도
    볼트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INT▶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9초 5대의 기록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리고 9초 6대를 무너뜨린 첫 번째 사람이
    저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마지막에 전력을 다하지 않았던 터라
    볼트의 기록 경신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습니다.

    하지만 9초 6의 벽을 허문 것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9초 9대의 벽이 무너진 이래,
    0.1초씩 단축되는데
    최소 8년 가까이 걸렸던 걸 감안하면
    불과 1년 사이에 그것도 혼자서
    9초 7과 9초 6의 벽을 연이어 돌파한
    볼트의 힘은 당분간 적수를 찾기
    힘들 전망입니다.

    ◀INT▶
    "제가 다음에 세계기록을
    또 깰 수 있을지(9초 5대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언제나 어떤 일도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스포츠 과학자들이 갖가지 통계를 가지고
    인간의 한계를 산출해내고 있지만,
    번개라는 별명을 가진 23살 볼트의 도전은
    그 끝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 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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