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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기자

청와대, 새 검찰총장 인선 막판 고심‥새로운 인물 검증

청와대, 새 검찰총장 인선 막판 고심‥새로운 인물 검증
입력 2009-07-26 21:56 | 수정 2009-07-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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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의 낙마 이후, 후임을 두고 청와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종 후보들이 거론되고는 있지만 친 서민, 중도 실용에 더 맞는 인물을 찾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이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이르면 오늘쯤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신임 검찰총장 인선이
    이명박 대통령의 막판 고심으로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 대통령의 책상 위에는
    서울 출신의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과
    강원 출신의 신상규 전 광주고검장,
    부산 출신의 문효남 전 부산고검장 등
    사법연수원 11기 출신 세 명이
    후보자로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김 전 고검장이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또 다른 새로운 인물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느라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친 서민, 중도실용주의 기조에
    좀 더 부합하는 인물이 있는지 찾고 있다"며,
    "그래도 뚜렷한 대안이 없다면
    최종 3명 가운데 한 명이 낙점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청와대 일각에서는
    검찰총장 내정을 좀 더 늦춰
    법무장관,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패키지로 발표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고,
    보다 정밀한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대통령의 고심이 길어지면서,
    청와대 실장이나 수석비서관 교체도
    다음 달 이 대통령 휴가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총리를 포함한 개각 역시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백용호 전 위원장의
    국세청장 이동으로
    한 달 가까이 비어있는
    공정거래위원장 자리에는
    서동원 현 부위원장의
    내부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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