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돈욱 기자

장기 단체 휴가, '텅빈' 울산
장기 단체 휴가, '텅빈' 울산
입력
2009-07-26 21:56
|
수정 2009-07-2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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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울산이 텅 빌 거 같습니다.
다음 주까지 울산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백 십만 명이 한꺼번에 장기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된 일인 지, 이돈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여의도 공원 스무 배 넓이의
우리나라 최대 조선소.
평소 4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을 하는 곳이지만
인적이라고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건조 중인 초대형 선박은
텅 빈 도크 속에 덩그러니 남겨졌고,
거대한 블록 공장의 문도
굳게 닫혔습니다.
노조창립기념일,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을 더한데다
주말 세 번이 포함된 16일간의
긴 여름휴가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수만 명의 직원들이
각자 휴가를 가게 되면
작업 능률이 떨어져
아예 공장 문을 닫고
전 직원이 함께
휴가를 떠납니다.
◀INT▶ 정순채/현대중공업
"한꺼번에 다 가죠. 일부 소수 인원이
공정 때문에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있고,
거의 다 휴가 때문에 다 놀아요."
상점들도 직원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거나
평소 미뤄둔 실내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문을 연 식당들은
점심시간에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현대자동차 직원 4만 명과
현대미포조선 직원 3천 명도
9일간의 단체휴가를 떠납니다.
직원만 10만여 명, 가족들까지 합할 경우
110만 울산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한꺼번에 휴가를 떠나는 겁니다.
주요 대기업들의 휴가가 겹치는 다음 주면
울산 대부분의 거리가 이처럼 텅 비게 됩니다.
MBC 뉴스 이돈욱입니다.
울산이 텅 빌 거 같습니다.
다음 주까지 울산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백 십만 명이 한꺼번에 장기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된 일인 지, 이돈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여의도 공원 스무 배 넓이의
우리나라 최대 조선소.
평소 4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일을 하는 곳이지만
인적이라고는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건조 중인 초대형 선박은
텅 빈 도크 속에 덩그러니 남겨졌고,
거대한 블록 공장의 문도
굳게 닫혔습니다.
노조창립기념일,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을 더한데다
주말 세 번이 포함된 16일간의
긴 여름휴가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수만 명의 직원들이
각자 휴가를 가게 되면
작업 능률이 떨어져
아예 공장 문을 닫고
전 직원이 함께
휴가를 떠납니다.
◀INT▶ 정순채/현대중공업
"한꺼번에 다 가죠. 일부 소수 인원이
공정 때문에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있고,
거의 다 휴가 때문에 다 놀아요."
상점들도 직원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거나
평소 미뤄둔 실내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문을 연 식당들은
점심시간에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현대자동차 직원 4만 명과
현대미포조선 직원 3천 명도
9일간의 단체휴가를 떠납니다.
직원만 10만여 명, 가족들까지 합할 경우
110만 울산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한꺼번에 휴가를 떠나는 겁니다.
주요 대기업들의 휴가가 겹치는 다음 주면
울산 대부분의 거리가 이처럼 텅 비게 됩니다.
MBC 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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