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준홍 기자

박태환, 충격의 예선 탈락‥페이스 조절 실패
박태환, 충격의 예선 탈락‥페이스 조절 실패
입력
2009-07-26 21:56
|
수정 2009-07-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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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자유형 400m 2연패에 도전한 박태환 선수가 충격적으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게 패인이었습니다.
현지에서 전준홍 기자입니다.
◀VCR▶
출발은 가장 빨랐습니다.
하지만 상반신 대부분이
물에 잠길 정도로
몸이 무거워 보인 박태환은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나오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막판 스퍼트를 펼쳤지만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는데
그쳤습니다.
3분 46초 04.
자신의 최고기록에
무려 4초 이상 뒤지며
전체 12위로 예선에서 탈락하자,
박태환은 스스로도 믿기 힘들다는 듯
멍하니 전광판만 응시했습니다.
◀INT▶ 박태환
"야외 수영장마다 좋은 성적이 못 나왔어요.
아테네 때도 그렇고..."
노민상 감독도, 지난겨울 박태환이
1500미터 장거리 훈련에만 집중을 해,
스피드를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해왔습니다.
그래서 초반 페이스를 놓쳤고,
뒤늦게 따라잡기에는 몸의 힘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INT▶ 박태환
"스타트 뛰고 나서 몸이 좀 아니어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200M 턴 하기 전까지도.
굉장히 좀 힘들게 가서..."
독일의 비더만이 3분 43초 01로
예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태환의 라이벌 장린과 멜룰리도
2위와 3위로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4백 미터 2연패의 꿈은 좌절됐지만,
2백 미터와 천오백 미터에서
명예회복의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자신의 주 종목에서 예선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박태환은
남은 종목에서 야외 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게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로마에서 MBC 뉴스 전준홍입니다.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자유형 400m 2연패에 도전한 박태환 선수가 충격적으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게 패인이었습니다.
현지에서 전준홍 기자입니다.
◀VCR▶
출발은 가장 빨랐습니다.
하지만 상반신 대부분이
물에 잠길 정도로
몸이 무거워 보인 박태환은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나오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막판 스퍼트를 펼쳤지만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는데
그쳤습니다.
3분 46초 04.
자신의 최고기록에
무려 4초 이상 뒤지며
전체 12위로 예선에서 탈락하자,
박태환은 스스로도 믿기 힘들다는 듯
멍하니 전광판만 응시했습니다.
◀INT▶ 박태환
"야외 수영장마다 좋은 성적이 못 나왔어요.
아테네 때도 그렇고..."
노민상 감독도, 지난겨울 박태환이
1500미터 장거리 훈련에만 집중을 해,
스피드를 끌어올릴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해왔습니다.
그래서 초반 페이스를 놓쳤고,
뒤늦게 따라잡기에는 몸의 힘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INT▶ 박태환
"스타트 뛰고 나서 몸이 좀 아니어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200M 턴 하기 전까지도.
굉장히 좀 힘들게 가서..."
독일의 비더만이 3분 43초 01로
예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태환의 라이벌 장린과 멜룰리도
2위와 3위로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4백 미터 2연패의 꿈은 좌절됐지만,
2백 미터와 천오백 미터에서
명예회복의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자신의 주 종목에서 예선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박태환은
남은 종목에서 야외 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게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로마에서 MBC 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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