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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급증‥"보호장비 착용 필요"

자전거 사고 급증‥"보호장비 착용 필요"
입력 2009-07-26 21:56 | 수정 2009-07-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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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망 원인의 80%가 머리 손상이어서 안전모 등의 장비를 꼭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VCR▶

    오늘 낮 서울의 중랑천 변입니다.

    휴일을 맞아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안전모를 쓰지 않았습니다.

    ◀INT▶ 손경석
    "일단은 불편하니까 덥고.
    더우니까 안 쓰고 다니는 거예요..."

    ◀INT▶ 백혜영
    "어른들이 불필요하기도 하고,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안 쓰게 되는 거 같아요."

    고등학생인 김영욱 군은
    얼마 전 안전모 없이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난 뒤,
    이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INT▶ 김영욱
    "사고 나기 전에는 안전장비가 별 필요 없고,
    귀찮고 그런 것으로만 느껴졌는데,
    사고 난 이후에는 꼭 필요하다..."

    한 연구소의 조사 결과,
    최근 5년 동안 자전거 교통사고는
    45%나 급증했습니다.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20% 이상 늘어, 재작년 한 해에만
    3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 원인으로는
    머리 손상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이성렬 연구원/삼성 교통안전문화 연구소
    "자전거 이용자 스스로 안전모를 착용했다면
    사고를 예방하거나 사망이나 부상의 정도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어른들도 이 어린이처럼
    머리와 팔꿈치, 무릎에
    이런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사고로 인한 부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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