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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따라잡기‥ '하이브리드차 vs 전기차'

친환경 따라잡기‥ '하이브리드차 vs 전기차'
입력 2009-07-26 21:56 | 수정 2009-07-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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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차세대 자동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친환경성인데요.

    최근 친환경차 시장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현승 기자입니다.

    ◀VCR▶

    지난 97년 처음 출시돼
    세계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주도해온
    도요타의 프리우스.

    지난 5월 나온 3세대 모델은
    리터당 연비가 무려 38킬로미터에
    이릅니다.

    ◀SYN▶ 이병진/한국도요타자동차
    "감속, 정지, 출발 때에는
    엔진이 꺼지고 전기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배기가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렉서스 모델의
    하이브리드차가 출시돼있고,
    프리우스도 오는 10월 수입됩니다.

    하이브리드차의
    또 다른 선두주자인 혼다는
    올 초 189만 엔짜리 하이브리드차
    인사이트로 선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뒤처진 업체들은
    아예 석유연료를 쓰지 않는
    전기 자동차로 맞서고 있습니다.

    미쓰비시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전기차 '아이미브'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7시간 충전에 160킬로 주행,
    휘발유 1리터 가격으로
    무려 62km를 간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최고시속은 130킬로입니다.

    ◀SYN▶ 최문환/MMSK(미쓰비시 한국판매법인)
    "주행 중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엔진오일과 같은 소모성 부품을
    전혀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GM은 지난 4월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 시보레 볼트를
    내년에 양산할 예정이고,
    닛산과 폴크스바겐 등도
    내년 안에 줄줄이 전기차 출시를
    예고해놓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최근에야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했는데,
    선두 업체와 4-5년의 기술 격차가 난다는
    평가입니다.

    ◀SYN▶ 이항구 팀장/산업연구원
    "일본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본격 수입되게 되는데요.
    이들 자동차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가격이 낮은 연료를 사용하면서도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자동차,
    특히 독자적인 모델의 개발이..."

    국내 내수 시장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업체들이
    차세대 친환경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으려면
    업계의 자구노력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고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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