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상훈 기자

마산, 매몰·급류로 인명 피해 속출

마산, 매몰·급류로 인명 피해 속출
입력 2009-07-17 01:29 | 수정 2009-07-17 01:29
재생목록
    ◀ANC▶

    경남 지역은 매몰과 침수·급류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고, 특히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VCR▶

    뒷산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34살 김 모 씨의 집을 덮쳤습니다.

    흙더미가 안방까지 차고 들어왔고
    뿌리째 뽑힌 나무가 나뒹굽니다.

    폭탄을 맞은 듯 지붕은 폭삭 주저앉았고
    집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졌습니다.

    산사태로 흙더미가
    순식간에 주택을 덮치면서
    자고 있던 김 모 씨가 변을 당했습니다.

    ◀INT▶ 김옥동/마을주민
    "부모가 일 나가고 없는 사이에
    변을 당한 것 같습니다."

    마산시 구산면에서도 산사태가 나
    집에서 TV를 보고 있던 58살 김 모 씨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습니다.

    하동에서는 65살 전 모 할머니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김해시 장유면에선 69살 이 모 씨가
    집 주변을 정비하다
    역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진해시에서는 축대가 붕괴돼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마산에서는 도로변 비탈이 무너져
    지나가던 차량을 덮치면서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조각가 문신선생의 대형 조각품 여러 점이
    미술관 축대 붕괴로 추락해
    손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