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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다시 '서민행보'‥중도 통합형 개각?

이 대통령, 다시 '서민행보'‥중도 통합형 개각?
입력 2009-07-17 01:29 | 수정 2009-07-1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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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 파동을 겪은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서민행보에 나섰습니다.

    중도 실용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VCR▶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서울 관악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보여주고,
    기차놀이도 함께 하며
    일터에 있는 엄마를 대신해
    일일 보육교사로 나섰습니다.

    '일하는 엄마'들을 직접 만나
    맞벌이 부부에 대한 보육비 지원 확대와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SYN▶ 이명박 대통령
    "부모 소득 합산 방식을 개선해
    보다 많은 맞벌이 부부의
    보육비용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도
    서민들의 삶을 보살피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명박 대통령
    "제가 대통령이 된 것은 서민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고 돌보라는 소명이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이
    검찰총장 인선 파동을 신속하게 마무리 짓고
    곧바로 친서민 행보에 나선 것은
    주춤했던 중도 실용 이미지를 다시 회복하고
    국정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조만간 단행될 개각 역시
    중도통합형 인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총리를 포함해 중폭 이상의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심대평 선진당 대표 등
    충청권 인사들이 거론되는 것도
    화합 탕평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관측입니다.

    장관 역시 업무 능력보다는
    도덕성이 중요한 잣대로 부각되고 있고,
    그동안 배제됐던 정치인의 입각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청문회 부담이 없는 청와대 인사가
    이달 말까지 먼저 마무리되고,
    개각은 시간을 갖고
    내달 초에 단행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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