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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절충안‥여야 대치는 계속

김형오 의장 절충안‥여야 대치는 계속
입력 2009-07-17 01:29 | 수정 2009-07-1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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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그러면 이 시각 현재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국회 본회의장의 여야 대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준성 기자, 전해주시죠.

    ◀ 기 자 ▶

    네, 내일 제헌절 행사를 하루 앞두고
    김형오 국회의장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국회 본회의장을
    비워달라고 요청했지만,
    미디어법을 둘러싼
    여야의 동반 점거농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VCR▶

    김형오 의장 측은 그러나
    당장 물리력을 행사해 의원들을
    강제 해산시킬 계획은 없기 때문에,
    농성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형오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들과
    오늘 회동을 갖고, 미디어법 합의를 위한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미디어법 대안이
    모두 5개인데, 이 중 가장 극단적인
    한나라당과 민주당 쪽 법안을 제외한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대안,
    특히 박근혜 전 대표의 대안을 가지고
    절충안을 만들자는 겁니다.

    김형오 의장은 합의안 도출을 위해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25일 이후
    1주일짜리 새 임시국회를 소집하자고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확실하게 표결처리 약속을 해줘야
    중재안을 수용할 수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SYN▶ 안상수 원내대표/한나라당
    7월 31일까지 표결처리한다는 전제 하에서
    말씀을 하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수용되지 않는 한
    아무 의미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반면 민주당은 표결처리를 약속하면
    한나라당이 결국 합의 노력은 하지 않고
    시간 가기만 기다릴 거라며 맞서,
    결국 합의는 무산됐습니다.

    ◀SYN▶ 이강래 원내대표/민주당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7월 31일
    표결처리하는 것만 기다릴 게 아니냐,
    한나라당이 결국 그런 태도로 가는 거
    아니겠느냐..."

    그러나 양당이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김형오 의장의 중재안을 정식으로
    논의해 보기로 해, 협상의 불씨가
    아직 완전히 꺼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 뉴스 장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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