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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진 검찰총장 퇴임‥"법무부에 수시로 지휘받았다"

임채진 검찰총장 퇴임‥"법무부에 수시로 지휘받았다"
입력 2009-06-05 21:38 | 수정 2009-06-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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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임채진 검찰총장이 27년 동안 몸담았던 검찰을 떠났습니다.

    장관이 수시로 수사를 지휘했다며 그동안의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VCR▶

    임채진 검찰총장은
    자신의 "사직을 계기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검찰 책임론이 끝나기를 바란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복무 방침으로 내세웠던
    "절제와 품격"을 다시 강조하며,
    검찰이 보다 더 겸손하고
    더 세련된 모습으로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SYN▶ 임채진/검찰총장
    "절제된 검찰권 행사, 그리고 인권을 존중하는
    품격 높은 수사, 이런 모습의 검찰,
    이런 모습의 수사를 항상 추구해 주십시오."

    임 총장은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에서는
    "총장 재직 기간 동안 수 없이 흔들렸다.
    정권 교체기 총장 자리는 치욕을 감내해야 하는
    위태로운 자리"라고 토로했습니다.

    또 "사건 처리에서 검찰과 법무부는
    항상 긴장 관계"라며 작년 여름의
    조선, 중앙, 동아일보 광고 중단 운동 수사처럼
    "장관이 수사 지휘를 하는 사건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광고 중단 운동은 소비자 운동이라는
    시민 단체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고소, 고발 없이 검찰이 수사에 나섰고,
    이후 광고 중단 압력을 받았던 기업이 아니라
    보수 신문들이 고소장을 내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임 총장은 그러나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법무부나 청와대의 압박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라고 답했습니다.

    임 총장은 최근 정치권 주장대로
    대검 중수부가 폐지되면 "부패 공화국이 돼서
    정치인들만 좋을 것"이라며,
    "어떻게 운용하느냐는 의지의 문제"라고
    일축했습니다.

    MBC 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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