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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호 기자

北, ICBM 제3의 장소에서 발사 가능성

北, ICBM 제3의 장소에서 발사 가능성
입력 2009-05-31 21:50 | 수정 2009-05-3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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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기지로 제 3의 장소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ANC▶

    기존의 함경북도 무수단리가 아닌 평안북도 동창리를 정보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김정호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가 포착된 것과 관련해
    한 외교 소식통은
    "함경북도 무수단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도
    "미사일을 실은 화물 열차가
    평양 근처 산음동 연구시설을 떠나
    평안북도 동창리 쪽으로 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지역은
    북한이 8년 전부터
    새 미사일 기지 공사를
    해왔던 곳입니다.

    무수단리 시험장보다 훨씬 크고
    현대화된 시설로 알려졌으며,
    북한이 최근 완공을
    서둘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기반 시설이
    완전히 갖춰져 있는지는 미지수여서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 기지로 사용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사 시점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다음 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던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번 장거리 로켓의 경우 북한은
    1월30일,
    처음으로 무수단리로 운반체를 옮긴 뒤
    레이더 등 각종 지원 장비 점검을 거쳐
    약 두 달 뒤인 4월 5일 발사한바 있습니다.

    한편 동해상에서 최근 벌어진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보 당국자는 "어제 이후 더 이상
    징후가 관측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이 ICBM 발사 준비에 주력하기 위해
    "당분간은 발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 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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